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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방

  • 장중구
  • Mar 04, 2019
  • 50

두려움이 닥쳐올 때 [마가복음 4:35~41]

 

그 날 저물 때에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그들이 무리를 뒤로한 채 예수를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다른 배들과 함께 갔다

 

무서운 돌풍이 일어나서 파도가 뱃전을 때리니

물이 들어와 배에 가득할 지경이 되었다

예수께서는 고물[1]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고

계셨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깨우며 선생님이여

우리가 빠져 죽도록 내버려 두시렵니까하였다

 

예수께서 일어나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잠잠하라 고요하라라고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졌다

제자들에게는 어찌하여 이렇게 두려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고 말씀하셨다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이분이 누구시기에 바람과 바다가

순종하는가하며 서로 물었다

 

[1] 고물 : 배의 뒤쪽을 말하는 것으로 선미(船尾)라고도 부른다

 

[나눔]

오늘은 각 급 학교들이 개학하는 날입니다. 신입생들은 입학을 하는 날입니다. 새로운 시작에는 늘 설렘과 함께 두려움도 뒤따릅니다. 가보지 않은 길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학교에는 친구들이 있고 동급생들도 있으며, 선생님도 계시기 때문에 새 학기를 시작하자마자 곧 두려움을 떨쳐버리게 됩니다. 그러나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춘들에게는 조금 더 강도가 높은 두려움이 닥쳐옵니다. 취업을 해도 하지 못해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보지 않은 길을 혼자서 가야하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영원히 죽을 때 까지 처음 가는 길을 가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과 제자들이 갈릴리 바다에서 배를 타고 가다가 풍랑을 겪는 내용으로 묘사되지만, 인생의 항로 역시 마찬가지 아닐까요? “내가 이렇게 힘들고 죽을 지경인데 하나님께서는 그냥 내버려두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라고 반문하고 싶을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와 함께 계시는 예수님은 모든 염려를 내려놓으라고 말씀하십니다.(11:28 참조)

 

[적용]

두려움이 길을 막고 근심이 앞을 가릴 때는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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