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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불과 등잔대의 비유 [마가복음 4:21~25]
등불과 등잔대의 비유 [마가복음 4:21~25]
또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이 등불을
말[주1] 아래에나 평상 아래에 두려고 가져오겠느냐
등경[주2] 위에다 두려는 것이 아니겠느냐
숨긴 것은 언젠가 드러나게 마련이고
감춰진 것도 나타나게 마련이다
”듣는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계속해서 말씀하셨다
”너희가 듣는 것을 진지하게 생각하라“
”너희가 사용하는 그 잣대로 너희도 평가를
받을 것이며 심지어 더할 것이다“
가진 자는 받을 것이요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도 빼앗길 것이다
[주1] 말 : 곡식의 양을 재는 원통형 도구 ( 1 말 = 10 되, 10 말 = 1 가마)
[주2] 등경 : 등잔걸이 혹은 등잔대
[나눔]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시는 이유는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습니다.
그런데, 비유로 말씀하시기 때문에 자칫하면 말씀을 잘 못 이해하거나 자기가 원하는대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주의 깊게 말씀을 읽어야 하겠습니다.
본문에서 등불은 말씀을 의미합니다. 본문 4:1~20절 까지 씨뿌리는 비유를 하실 때 씨뿌리는 자가 말씀을 뿌린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등잔대는 교회를 의미 합니다. 즉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이 널리 전파되게 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라는 것을 의미하며, 교회는 성도들의 모임이므로 성도 그 자신도 됩니다. 빛이 비춰지면 숨긴 것이나 감춰진 것은 빛이 있으면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결국 성도는 말씀을 받치는 등잔대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어서 주의사항도 말씀하십니다. 듣는 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마 7:2 참조)고 하셨습니다. 오히려 불신자들은 성도들을 더 심하게 비판할 것입니다.
마지막절 ”가진 자는 받을 것이요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도 빼앗길 것이다“라는 말씀은 마태복음 13:10~13, 누가복음 8:18 에 있는 말씀과 같은 말씀입니다. 주의 말씀을 듣는 자세에 대하여 강조하시기 위해 하신 말씀입니다.
[적용]
성도는 말씀의 등불을 세상에 비추는데 사용되는 등잔대 역할을 하는 사람임을 아멘으로 고백합니다. 빛을 가리는 일을 하지 않도록 경계하고 또한 감추어진 것은 언제가 들어날 것이라는 것을 가슴에 새기고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