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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방

  • 장중구
  • Feb 26, 2019
  • 15

주인을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에게 [마가복음 2:23~3:6]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시는데

제자들이 함께 걸어가다가 이삭을 자르기 시작하였다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말하였다 저들이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될 일을 합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다윗이 동료들과 함께

먹을 것이 없어 배고플 때 한 일을 읽어보지 못하였느냐

그가 아비아달 대제사장 때에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만 먹을 수 있는 제단에 차려놓은 떡을 먹었다

그리고 얼마는 동료들에게도 주었다

그리고 이어서 말씀하셨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다


다른 날 예수께서 다시 회당에 들어가시니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거기 있었다

사람들이 예수를 고발할 이유를 찾고 있었기에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치시는가 주시하였다

 

예수께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서 사람들 앞으로 나오라

그리고 그들에게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고 물으셨다 그러나

그들은 묵묵부답이었다

 

그들의 마음이 완악함을 깊이 탄식하시며 노하신 얼굴로

그들을 둘러 보시고 그 사람에게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손을 내밀었다 그리고 그 손이 회복되었다

그러자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곧 헤롯당과 함께 어떻게 하면

예수를 죽일까하고 모의하였다

 

[나눔]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주객전도라는 말이 언뜻 생각납니다. 주인과 손님이 뒤바뀌었다는 말로 수단과 목적이 바뀌었을 때도 사용되는 말입니다.

율법을 주신이는 하나님이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자 삼위 가운데 한 분이십니다. 율법의 주인이시라는 뜻입니다.

율법의 주인을 알아보지 못한 사람들이 율법을 논하는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신 목적과도 상관없이 율법을 지키는 것으로 자신의 할 일을 다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비단 바리새인들 뿐 만이 아닙니다. 누구나가 삶의 주인이신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지 않으면, 성령의 내주 인도하심을 따르지 않으면 주인의 뜻에 어긋나는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오히려 예수님을 죽이려는 모의에 가담하게 됩니다.

 

[적용]

바리새인들이 자신의 의를 내세우기 위해서 율법을 강조하는 것처럼, 교회 안에서나 일터에서나 가정에서 스스로의 의를 내세우거나 이익을 탐하여 법과 규칙을 고집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고 스스로 삼가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도 매일 말씀 묵상하는 것을 쉬지 않겠습니다. 주여! 연약한 마음과 육신을 붙잡아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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