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자유와 의무 [고린도전서 6:12~20]

내가 모든 것을 다 자유롭게 할 수 있으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며, 모든 것이 자유로우나

나는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않을 것입니다

음식은 배를 위하여 있고 배는 음식을 위하여

있으나 하나님은 이것저것을 다 없애실 것입니다

몸은 음행하라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를 섬기기 위하여 있으며 주는 몸을

돌보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주님을 다시 살리셨으며, 그의 권능으로

우리도 다시 살리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인 줄을 모르십니까

그럼에도 내가 그리스도의 지체를 가지고

창녀의 지체를 만들겠습니까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창녀와 관계하는 자는 그와 한 몸인 줄을 모르십니까

‘둘이 한 몸이 되리라’는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과 연합하는 자는 영적으로 하나가 됩니다

음란한 짓을 하지 마세요 사람이 범하는 모든 죄는

몸 밖에 있는 것이지만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짖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몸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았으므로

여러분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모르십니까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므로 여러분의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십시오

[나눔]

옛 어른들께서 몸을 소중히 여기라고 교훈하셨습니다. 身體髮膚受之父母 [신체발부수지부모] 신체(身體)의 모발(毛髮)과 피부(皮膚)는 부모(父母)님으로부터 받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 몸이니만큼 내 마음대로 사용할 자유가 주어졌으나, 함부로 사용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말씀도 유사한 말씀입니다. 내 몸은 하나님께서 주신 몸입니다. 게다가 성령이 머무시는 성전이므로 거룩하게 유지되어야 합니다. 영적으로나 육적으로나 음란한 짓은 모두 죄이되, 특히 몸에다 짖는 죄는 성령께서 거하시는 성전을 더럽히는 죄라는 것을 강조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나의 정체성, 즉 존재의 이유와 삶의 목적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성전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이는 사명이지만 특권이기도 합니다. 나의 기쁨이 어디서 오는지 알게 해 주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