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큐티나눔방

  • 장중구
  • Dec 10, 2018
  • 68

세상에 이런 일이[고전 5:1~8]


너희들 중에 성적으로 문란한 자들이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심지어 어떤자는 이방인들도

하지 않는,  계모와 정을 통하는 짓을 한다고 한다

교만한 너희들은 비통하고  한스럽게 여기지

않고 그와 같은 자를 내쫒지도 않았다


내가 몸은 비록 떠나 있으나 영은 너희와

함께 있으므로  내가 거기 있는 것 같이

이런일 행한자를 이미 심판하였다


너희가 우리 주 예수의 이름으로 모일 때

내 영이 함께 동참하여, 주 예수의 권능으로

그를 사탄에게 내어주도록 판결하였다 

그의 육신은 멸망하더라도 주의 날에

그의 영이 구원을 얻게 하려 함이다


너희끼리 잘난체 할 일이 아니다

작은 누룩이  반죽을 부풀게 하는 걸 모르느냐

너희는 오래된 누룩을 버리고 순수한

새 반죽이 되어야 한다  유월절 어린양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희생되셨으므로

그리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못되고 악한  누룩을 가지고

유월절을 보내지 말고 누룩이 없는 빵,

성실과 진리의 빵을 가지고 유월절을 지냅시다



[12월 9일 주일설교 나눔]


영지주의 사조가 유행했던 시기 고린도 지방에서는 금욕주의와 쾌락주의가 판을 쳤다고 합니다. 성적으로 심히 문란했던 시기였다고도 합니다. 이때 교회안에도 성적으로 문란한 사람들이 있었는데, 심지어 이방인들보다도 더 타락한 사람도 있었다고 합니다. 본인의 아버지와 내연관계에 있는 여자와 정을 통하는 일은 성경에 저주받을 일 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교회가 이를 묵인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사도 바울은 그를 교회에서 치리하여 출교시키는 결정을 이미 내렸다고 선언합니다. 다만, 이는 그 사람을 쫒아내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고 잘못을 바로잡아 궁극적으로는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함 입니다.


성경에서 누룩은 주로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됩니다.  작은 양이 스며들어 전체를 오염시키는 역할을 할 때 쓰이는 비유 입니다. 소수라고 해서 잘못을 묵인하거나 방관하게 되면 전체 교회가 타락하게 됨을 경고하는 말씀입니다. 지금 당장은 비정해 보이지만 교회의 치리가 살아있어야 교회도 살고 잘못을 저지른 사람도 구원을 받을 기회를 얻게 된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우리도 역시 고린도만큼이나 성적으로 문란하고 죄에 둔감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희생으로 구원을 얻은 우리는 누룩의 침투를 경계하며, 사도 바울의 교훈처럼 성실과 진리와 함께 살아야 하겠습니다.  









 

제목 날짜
2014년 9월 28일(주일) 심판자의 눈   2014.09.28
2014년 11월 7일(금) 성결! 이웃에 대한 배려   2014.11.07
2015년 1월 12일(월) 아이 성에서의 쓰라린 패배   2015.01.12
2014년 4월 27일(주일) 하나님의 화살   2014.04.27
2014년 11월 22일(토) 담대한 믿음 안에 거하라   2014.11.22
2014년 10월 5일(주일) 온 세계의 지존자   2014.10.04
2014년 9월 27일(토) 하나님과 사람의 중재자인 모세   2014.09.27
2014년 12월 11일(목) 공동체와 영적 성장   2014.12.11
2014년 11월 11일(화) 부르신 목적   2014.11.11
2015년 1월 2일(금) 꼭 필요한 사람   2015.01.02
2014년 10월 7일(화) 그때에도 내 말을 들으셨고   2014.10.07
2015년 3월 1일(주일) 땅을 판단하려 임하실 왕   2015.03.01
2014년 11월 20일(목) 언약에 신실한 삶을 살아가라   2014.11.20
2014년 11월 21일(금) 우리를 돌이키시는 하나님의 은혜   2014.11.21
하나님 나라와 가정 [마가복음 10:1~16] (2)   2019.03.25
2014년 11월 9일(주일) 비탄의 기도   2014.11.09
2015년 1월 1일(목) 이제 다시 시작입니다   2015.01.02
2014년 10월 9일(목) 하나님의 기대   2014.10.10
2015년 1월 23일(금) 어리석은 고집   2015.01.25
2015년 1월 14일(수) 다시 아이 성을 공략하다   2015.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