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신부 [에스겔 16:1~14]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인자야 예루살렘에서 벌어지는 가증스러운

짓들에 대하여 깨우쳐 주어라

예루살렘 사는 사람들의 조상은  가나안

사람이라, 아버지는 아모리 사람이고

어머니는 헷사람이다.

네가 날 때로 말할 것 같으면

탯줄을 잘라줄 사람도 씻어줄 사람도

포대기에 싸주는 사람도 없었으니,

너를 애처롭게 여겨 돌보아줄 사람이

아무도 없이 버려졌었다

그때 내가 네곁을 지나다가

피투성이가 버둥거리는 것을 보고

피투성이야  살아라 하고 살려내어

무성한 들풀처럼 자라게  하였더니

네가 성숙하여져서 매우 아름다우며

가슴이 풍만하고  머리가 길게 자랐으나

여전히 벌거벗은 채 더라

내가 그 곁을 지나다가

너의 아름다움을 보고,

내옷으로 네 몸을 가리게 하고 

너와 언약을 맺어 약혼하였다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너를 목욕시키고 너에게 묻은  

피를 닦고 기름을 발라주었다

수놓은 옷을 입히고 고래가죽으로 만든

신을 신겨주고 아마포 띠를 매어주었으며

비단 옷을 덧입혔다

너를 보석으로 단장하고  각종 장식으로

치장을 해주고 호화스러운 옷을 입혔으며

달고 기름진 음식을 먹게 하므로

네가 점점 아름다워져서 마침내 왕후의

지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내가 너를 영화롭게 하므로

화려함이 완벽하기에 이르러

네 명성이 이방인들에 널리 퍼졌다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나눔]

낳자마자 버려진 고아와 같았던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보살피시고 사랑을 주어  왕후에 비유할 만한 고귀한 지위를 부여하셨음을 상기시키시며,  가증스러운 행위를 일삼는 예루살렘 사람들에게 경고하여 일께워 주라고  에스겔에게 명하시고 계십니다.   

비단 예루살렘 사람들 뿐만아니라,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들을 사랑하시는 마음은 같다고 보야야 할  것입니다.(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요1 4:16)  즉,  나의 존재의 하찮음과, 하나님께 선택을 받음으로써 한 없이 고귀한 존재가 된 것을 깨닫게 해 주십니다.  그러나 문제는 신부가 신랑의 사랑을 저버리고 배반을 함에 있습니다. 무엇이 나와 우리로하여금 하나님의 사랑을  배반 하게 만들까요?  스스로 된줄 아는 교만이 마음속에 싹트기 때문일 것입니다.  내 안에 자라고 있는 교만의 뿌리를 불태워 없애게 하여 주소서.  나의 나 된 것은 주님의 은혜 입니다. 오직 사랑안에 거하므로 하나님 안에 거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