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새해 2011년 반갑다.

행복하게 살아보는 꿈은 여러번 그려봤었다.

그런데 멋지게 살려는 꿈은 한 번 해봤나?

문듯 송구영신예배를 드리지 못하게 되고 나의 계획과는 다른

일상을 만나다보니 보냄과 만남이 매끄럽지 못했다.

예상치 못했던 감기몸살로 방콕(오해하실라^^방구석에서 콕)에서

3일을 보내고 나니 이런 벌써 한해의 머리에 앉았네!!

첫주 예배를 벙벙한 상태로 드리고 나니 어라 벌써 첫주가 지났네!!

이게 뭔가? 의문을 가질새도 없이 이어지는 아침과 출근과 만남과 헤어짐과 그리고 밤..

아!~벌써 잠을 만나야하는 시간이 되었네..

나는 어떤 계획을 세웠나? 어떤 실천 사항들을 생각해봤나? 어떤 일을 해보나?

누구를 사귀나? 올해 우리반 아이들에게 어떤 도전과제를 주나? 몇 명 전도를 하게 독려하나?

어떤 방식으로 할 수 있게 힘을 주나? 등등 여러가지들이 준비되고 다듬어져 시작되어지던

평년과는 달리 올해 시작은 너무나 준비없는 시작이 된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

나만 이런가?

그런 시작을 하다보니 정신이 든 현재... 이럴수가 벌써 3일이 지났네..

이럴때가 아니다. 얼른 마음을 다지고 서두르자..

이미 아이들에게 공약을 한게 있으니 약속을 어기지 않기위해서라도 힘써

일하자...비록 내돈드는 전도공약이지만 보람있으리라 믿으며 하나님 알아주시겠지 하며

열심히 올 한해 또 살아보자.. 2년치 한꺼번에 아팠으니 앞으로 일년은 아플일 없을 것이고

오지랖 넓히지 말고 내 발등앞에 일에 신경쓰며 내가 해야 할 것에만 신경쓰며 살자.

남의 것은 남이 감당하게 두고 내 사명만 잘 감당하자.

내것 감당도 잘 못하면서 무슨 남의 것을 탓하랴..

내 입술은 주님을 찬양하라고 있는 것이지 남의 말 하라고 있는것이 아닐터... 조심하는 입술이 되고.

내몸 내가 생각해야지 누가 생각해주랴... 몸관리 잘 하고.

내 생명줄 밥줄 하나님이 쥐고 계시지만 내가 노력하지 않으면 안될터... 힘써 일하고

맡은 영혼들 내 것이 아니니 잘 보살펴야할터... 더 많이 기도하고.

동력하는 동료들 올해도 힘들터... 등 두드려주고.

영의 양식 먹이시는 목사님 인내의 해가 될터... 순종하고 힘되드리고.

큰 그림 그리시고 맞춰나가시느라 힘꽤나 쓰시는 목사님 살빠지는 해 될터... 마음의 영양제라도 되드리고.

미물같은 우리들을 거물로 만드시기위해 힘쓰시는 하나님이 요리조리 두드리시는 해 될터... 나를 죽이는 해 되드리자..

이런해 된다면 멋지게 한해 보내게 될 것 같다.

나를 죽이고, 부활시키고, 믿어야한다

자~ 이 시간부터 시작해보련다. 최선을 다하여...2011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