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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박춘건
  • Mar 07, 2007
  • 3269
[겨자씨] 나를 키우는 말  



박제되어 있는, 입이 큰 농어 아래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있다는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 “내가 입을 다물었다면, 난 여기에 있지 않을 것이다.” 말은 생각을 형성하고 생각은 행동을 결정하며 인생을 만들어 간다. 이것은 대뇌의 지령을 받은 자율 신경계가 작용한 결과다. 중요한 것은 자율 신경에는 자타의 구별이 없다는 점이다. 내가 아닌 누군가에게 “당신은 잘 할 수 있습니다” “○○씨는 훌륭합니다”라고 칭찬할 때, 상대방은 물론 자신마저 유쾌한 상태가 됨과 동시에 그 말에 어울리는 행동을 만든다. 따라서 상대를 칭찬하는 말은 곧 자신을 축복하는 말인 것이다. 이해인 수녀의 ‘나를 키우는 말’을 보자.

“행복하다고 말하는 동안은/ 나도 정말 행복한 사람이 되어/ 마음에 맑은 샘이 흐르고// 고맙다고 말하는 동안은/ 고마운 마음 새로이 솟아올라/ 내 마음도 더욱 순해지고// 아름답다고 말하는 동안은/ 나도 잠시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 마음 한 자락 환해지고/ 좋은 말이 나를 키우는 걸/ 나는 말하면서 다시 알지.

장자옥 목사(간석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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