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 박춘건
  • Mar 03, 2007
  • 4067
[겨자씨] 기도 응답  


처녀의 아버지는 농협조합장과 면장을 지낸 지방유지로 생활이 부유했다. 총각은 키가 작았고, 겨우 집이 한 채 있는 찢어지게 가난한 고졸 출신의 농촌청년이었다. 있는 것은 예수 잘 믿는 것 하나뿐이었다. 처녀가 아버지께 그 청년을 소개하며 결혼하겠다고 하니, 아버지는 청년을 면전에서 쫓아냈다.

오빠는 쥐약을 갖고 들어와 저런 청년과 결혼하려면 차라리 이 쥐약을 먹고 죽으라고 했다. 신학교를 거쳐 주의 종 되는 것이 꿈이라는 청년의 말에 처녀 가족은 더욱 난감했다. 처녀와 청년은 하나님 성전에 나아가 아버지가 결혼을 허락할 날을 하나님의 기도 응답의 날로 삼고 금식기도만 드렸다.

그러던 어느 날 처녀 집안이 모두 예수께 돌아왔다. 쥐약 내밀던 그 오빠는 지금 목포의 큰 교회를 담임하고 있고, 키 작은 청년은 여수 은파교회 담임이다. 예수는 실로 위대하시다. 기도는 기적을 만든다.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



제목 날짜
영상 시스템 교체가 되었습니다...^^ 2021.08.08
교회 홈페이지 동영상 서비스 문제 해결 관련 글 올려드립니다...^^ 2020.09.29
게시판에 글을 남기시려면... 2005.09.23
[겨자씨] 스승과 제자 (2)   2007.01.20
묵상 에세이 / 삶이 통제를 벗어날 때 (1)   2007.01.20
[로뎀나무] 작은 약점 (2)   2007.01.27
교회가 참 아름답네요   2007.01.31
[겨자씨] 사랑 1순위 (1)   2007.02.02
[로뎀나무]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힘 (1)   2007.02.02
무관심(2월첫주)   2007.02.05
묵상 에세이 / 북경에 불어 닥친 불 시험   2007.03.03
[겨자씨] 기도 응답   2007.03.03
[로뎀나무] 무리와 제자   2007.03.03
[겨자씨] 공짜는 없다   2007.03.05
[로뎀나무] 무리와 제자   2007.03.05
[로뎀나무] 두려움은 불신앙이다   2007.03.06
[겨자씨] 서비스 정신   2007.03.06
[겨자씨] 나를 키우는 말   2007.03.07
[로뎀나무] 실패 딛고 일어서는 삶   2007.03.07
[겨자씨] 돈과 지옥   2007.03.08
[로뎀나무] 자존감을 넘은 굴욕   2007.03.08
전문인 선교학교 개설   2007.03.09
선교목회대학원 부설 전문인선교훈련학교   2007.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