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 박춘건
  • Jul 12, 2006
  • 3133
비밀의 화원으로 오라

<비밀의 화원>이라는 영화에서, 콜린이라는 꼬마는 자기가 병약한 환자라고 생각한다.
그 아이는 자신이 영원히 병상에 누워 있어야 할 운명을 타고났다고, 그렇게 병마와
싸우다가 휠체어 신세를 지며 일생을 보낼 운명을 타고났다고 믿는다.
콜린이 그렇게 믿는 이유는 단 하나, 어른들이 그 아이에게 “너는 그런 애야!”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때, 콜린의 사촌 메리가 그것이 어른들의 음모였음을 알아차린다.
메리는 콜린의 방에 드리워졌던 블라인드를 걷어 올리고 덧문도 열어젖힌다.
그러자 콜린은 비명을 지른다. 메리는 악을 쓰는 콜린을 침대에서 끌어내리고 휠체어에
태워 밖으로 데리고 나간다. 메리는 콜린을 어르고 달래어, 휠체어에서 일어나도록 만든다. 콜린은 하는 수 없이 휠체어에서 일어난다. 비통한 표정으로 비틀거리면서 일어나 한 발짝 앞으로 내딛는다. 그러나 이내 제대로 걷는다. 곧 달린다. 깡충깡충 뛴다. 춤을 춘다.

메리와 콜린의 모습은 바로 그리스도와 우리의 모습이다.
그리스도는 우리가 경계 지역의 음침한 방에, 자기 연민이라는 헛간에, 상상의 병약함에
갇혀 지내는 것을 잘 알고 계신다. 그리스도는 덧문을 떼어 내고, 우리를 침대에서 일으켜
비밀의 화원으로 내모신다. 그리고 이렇게 명령하신다. “오라, 나를 따르라!” 곰팡내
진동하는 병실의 어두운 그늘, 사지를 시들어뜨리는 창백함, 그 모든 것이 다 사탄의
음모다. 진실을 들으려면 선하신 하나님을 바라봐야 한다. “오라, 나를 따르라!” 그런데
왜 당신은 병실로 돌아가려 하는가? 왜 당신은 경계 지역으로 귀환하려 하는가?




- 「열렬함」/ 마크 부캐넌




  • profile
    ship fallow me!! (스펠링이 맞나??)
    잘못들으면 욕같지만 진정 하나님이 우리를 푸른 초장으로
    이끄시는 귀절입니다.
    저는 처음 들었을 때 어머나!! 왠 욕을 인격있는 분이 하시나?
    했었지요 두번 들었을 땐 아하! 바보다 도를 통했습니다.
    타락과 꼬임의 태풍을 만나도 이겨낼 수 있는 비결은?
    하나님을 바라보고 따른는것....후후후!!
제목 날짜
영상 시스템 교체가 되었습니다...^^ 2021.08.08
교회 홈페이지 동영상 서비스 문제 해결 관련 글 올려드립니다...^^ 2020.09.29
게시판에 글을 남기시려면... 2005.09.23
“주님이 총장이자 주인 기도 의심 않을때 응답”… 이경숙 숙대총장 간증 (1)   2006.06.26
[로뎀나무] 대나무에게서 배우는 지혜 (2)   2006.06.27
컴벌렌드 대학교 입학안내   2006.06.27
[겨자씨] 고셰 신부의 불로장생주 (1)   2006.06.29
[로뎀나무] 탁월한 실력을 위한 간구 (2)   2006.06.29
*** 붉은 악마에 관한 동영상입니다. 보시고 기도합시다. (3)   2006.06.29
[겨자씨] 그날의 오병이어 (2)   2006.07.01
[로뎀나무] 역경을 다루는 지혜 (2)   2006.07.04
[겨자씨] 맛소 (1)   2006.07.04
[겨자씨] 큰 일이나 작은 일이나 (1)   2006.07.05
[겨자씨] 죽음을 부르는 혀 (2)   2006.07.06
[로뎀나무] 기록의 힘 (2)   2006.07.07
[겨자씨] 받으려면 주라 (1)   2006.07.07
[겨자씨] 어머니   2006.07.10
평화, 완전한 평화 (2)   2006.07.10
[로뎀나무] 엎드림의 지혜 (1)   2006.07.11
비밀의 화원으로 오라 (1)   2006.07.12
[겨자씨] 욕심을 정복하자 (1)   2006.07.13
헌신의 정신 (1)   2006.07.13
[로뎀나무] 신데렐라를 부르는 왕자 (1)   2006.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