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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과 과학의 만남] 웃음의 미학 (1) “웃으면 건강해요”
[신학과 과학의 만남] 웃음의 미학 (1)… “웃으면 건강해요”
일찍이 인간을 ‘웃는 동물’로 규정한 아리스토텔레스는 “웃음이야말로 호모사피엔스(인간)와 짐승을 구분짓는 중요한 단서”라고 갈파하면서 “인간만이 다양한 웃음을 표현할 줄 아는 존재”라고 역설했다. 전통적으로 생리 철학 심리 미학적 측면에서 웃음의 본질에 대한 접근이 이뤄졌으나 최근에는 몸의 치유 방향쪽으로 선회되고 있다. 성서적 ‘웃음 치료’가 그것이다. 웃음이란 무엇이며 성서는 왜 그것을 강조했을까. 그리고 웃음치료의 효과는 어느 정도이며 그것을 병원이나 삶의 현장에 적용하고 있는 선진국들의 사례도 분석했다.
성서에 따르면 웃음(laughter)과 기쁨(gladness)이란 단어가 무려 544회나 등장한다. 이따금 웃거나 기뻐하라는 것이 아니라 “항상 기뻐하라”(빌 4:4)고 강조한다. 이는 강한 명령어다. 특히 웃을 만한 이유가 있을 때 웃으라는 것이 아니다. 성서 기자의 어조는 단호하다.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 4:4)
그리고 항상 기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살전 5:16∼18)이라고 마침표를 찍었다. 도대체 성서는 왜 ‘무시로’ 웃음을 강조하고 있을까.
생리·해부학자들에 따르면 우리 몸의 전체 근육은 650개 정도다. 여기에는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수의근과 그렇지 않은 불수의근이 포함돼 있다. 그런데 한 번 큰 소리로 웃으면 230여개의 근육이 요란하게 움직인다. 얼굴의 근육만도 15∼80개 정도가 방사형태로 퍼지면서 격렬하게 움직인다. 이렇게 웃는 모습을 컴퓨터로 촬영해보면 무려 7000여 가지의 상을 만드는 것으로 연구됐다. 스포츠 생리학과 역학에서는 몸의 어떤,그리고 어느 정도의 근육을 움직여 원하는 힘과 방향과 속도를 내느냐에 따라 그 스포츠의 난이도를 결정한다. 많은 근육을 사용하면 그만큼 어려운 스포츠군에 해당되는 것이다.
통상 전신운동이란 650개 근육가운데 3분의2 이상을 사용하는 운동을 말한다. 한 번의 박장대소로 230여개의 근육을 사용했다면 비록 전신운동은 아니지만 하체 운동이나 상체운동 중 어느 한쪽에 해당하는 반신운동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큰 소리로 1분 동안 웃으면 10분 정도 조깅을 한 것과 비슷한 운동효과가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연구결과다. 이같은 운동효과에는 근력이나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평형감각 유연성 순발력 민첩성 협응력 등 이른바 운동체력의 8요소뿐만 아니라 건강체력 즉 비만도 혈당수치 혈압 등 의학적 요소도 포함돼 있다.
이 때문에 선진국에서는 이미 웃음의 의학적 효과에 대한 연구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표 참조). 미국 인디애나주 불 메모리얼 병원은 외래 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하루 15초씩 웃으면 수명이 이틀 더 연장되는 것으로 연구됐다. 또 미국 UCLA 대학병원의 프리드 박사는 하루 45분씩 1개월 정도 웃으면 고혈압 혹은 저혈압이 정상을 되찾고 스트레스가 해소된다고 최근 밝혔다. 웃음이 혈행의 흐름을 빠르게 유도해 순환기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소화기관을 자극하기 때문에 그런 효과가 뒤따른다는 것이다.
흥미로운 연구는 또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로마린다 의과대학 리 버크와 스탠리탠 교수는 지난 1996년 ‘웃음과 면역체계’라는 논문에서 웃음이 신체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를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논문에 따르면 성인 30명씩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1시간 동안 웃음의 강도가 높은 코미디 비디오를 보여준 뒤 양 그룹으로부터 혈액을 채취했다. 한바탕 웃고난 그룹은 몸안에서 감마 인터페론이 평상시보다 무려 200배 이상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또 엔도르핀 양도 순식간에 많아졌다는 것도 발견했다. 감마 인터페론은 면역체계를 작동시켜 T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물질이다. 물론 그렇지 않은 그룹은 엔도르핀 양의 변화가 없었다.
엔도르핀은 종양이나 바이러스 등을 공격하는 백혈구와 면역 글로블린을 생성하는 B세포도 활발하게 만들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침입하는 세균의 저항에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병원에서는 웃음을 ‘정신적 조깅’라고 강조하면서 엔도르핀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웃음에 대한 연구는 10세기 이슬람 철학자인 아부 하이얀 알-타우히티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사실상 의학적 효과에 관해서는 최근에야 규명됐다. 성서 기자는 지금으로부터 거의 2000년 전,웃음이 의학적 효과가 있음을 간파했다. 성서는 웃음의 의학적 효과에 대해 논하지 않았다. 다만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인류에게 알리기위해 ‘항상’ ‘다시 말하노니’ 웃어라고 명령했을 뿐이다.
◇도움말 주신 분 △박광동 교수(단국대 천안캠퍼스 체육대학장) △류종훈 교수(한세대 사회복지학과)
일찍이 인간을 ‘웃는 동물’로 규정한 아리스토텔레스는 “웃음이야말로 호모사피엔스(인간)와 짐승을 구분짓는 중요한 단서”라고 갈파하면서 “인간만이 다양한 웃음을 표현할 줄 아는 존재”라고 역설했다. 전통적으로 생리 철학 심리 미학적 측면에서 웃음의 본질에 대한 접근이 이뤄졌으나 최근에는 몸의 치유 방향쪽으로 선회되고 있다. 성서적 ‘웃음 치료’가 그것이다. 웃음이란 무엇이며 성서는 왜 그것을 강조했을까. 그리고 웃음치료의 효과는 어느 정도이며 그것을 병원이나 삶의 현장에 적용하고 있는 선진국들의 사례도 분석했다.
성서에 따르면 웃음(laughter)과 기쁨(gladness)이란 단어가 무려 544회나 등장한다. 이따금 웃거나 기뻐하라는 것이 아니라 “항상 기뻐하라”(빌 4:4)고 강조한다. 이는 강한 명령어다. 특히 웃을 만한 이유가 있을 때 웃으라는 것이 아니다. 성서 기자의 어조는 단호하다.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 4:4)
그리고 항상 기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살전 5:16∼18)이라고 마침표를 찍었다. 도대체 성서는 왜 ‘무시로’ 웃음을 강조하고 있을까.
생리·해부학자들에 따르면 우리 몸의 전체 근육은 650개 정도다. 여기에는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수의근과 그렇지 않은 불수의근이 포함돼 있다. 그런데 한 번 큰 소리로 웃으면 230여개의 근육이 요란하게 움직인다. 얼굴의 근육만도 15∼80개 정도가 방사형태로 퍼지면서 격렬하게 움직인다. 이렇게 웃는 모습을 컴퓨터로 촬영해보면 무려 7000여 가지의 상을 만드는 것으로 연구됐다. 스포츠 생리학과 역학에서는 몸의 어떤,그리고 어느 정도의 근육을 움직여 원하는 힘과 방향과 속도를 내느냐에 따라 그 스포츠의 난이도를 결정한다. 많은 근육을 사용하면 그만큼 어려운 스포츠군에 해당되는 것이다.
통상 전신운동이란 650개 근육가운데 3분의2 이상을 사용하는 운동을 말한다. 한 번의 박장대소로 230여개의 근육을 사용했다면 비록 전신운동은 아니지만 하체 운동이나 상체운동 중 어느 한쪽에 해당하는 반신운동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큰 소리로 1분 동안 웃으면 10분 정도 조깅을 한 것과 비슷한 운동효과가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연구결과다. 이같은 운동효과에는 근력이나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평형감각 유연성 순발력 민첩성 협응력 등 이른바 운동체력의 8요소뿐만 아니라 건강체력 즉 비만도 혈당수치 혈압 등 의학적 요소도 포함돼 있다.
이 때문에 선진국에서는 이미 웃음의 의학적 효과에 대한 연구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표 참조). 미국 인디애나주 불 메모리얼 병원은 외래 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하루 15초씩 웃으면 수명이 이틀 더 연장되는 것으로 연구됐다. 또 미국 UCLA 대학병원의 프리드 박사는 하루 45분씩 1개월 정도 웃으면 고혈압 혹은 저혈압이 정상을 되찾고 스트레스가 해소된다고 최근 밝혔다. 웃음이 혈행의 흐름을 빠르게 유도해 순환기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소화기관을 자극하기 때문에 그런 효과가 뒤따른다는 것이다.
흥미로운 연구는 또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로마린다 의과대학 리 버크와 스탠리탠 교수는 지난 1996년 ‘웃음과 면역체계’라는 논문에서 웃음이 신체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를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논문에 따르면 성인 30명씩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1시간 동안 웃음의 강도가 높은 코미디 비디오를 보여준 뒤 양 그룹으로부터 혈액을 채취했다. 한바탕 웃고난 그룹은 몸안에서 감마 인터페론이 평상시보다 무려 200배 이상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또 엔도르핀 양도 순식간에 많아졌다는 것도 발견했다. 감마 인터페론은 면역체계를 작동시켜 T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물질이다. 물론 그렇지 않은 그룹은 엔도르핀 양의 변화가 없었다.
엔도르핀은 종양이나 바이러스 등을 공격하는 백혈구와 면역 글로블린을 생성하는 B세포도 활발하게 만들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침입하는 세균의 저항에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병원에서는 웃음을 ‘정신적 조깅’라고 강조하면서 엔도르핀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웃음에 대한 연구는 10세기 이슬람 철학자인 아부 하이얀 알-타우히티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사실상 의학적 효과에 관해서는 최근에야 규명됐다. 성서 기자는 지금으로부터 거의 2000년 전,웃음이 의학적 효과가 있음을 간파했다. 성서는 웃음의 의학적 효과에 대해 논하지 않았다. 다만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인류에게 알리기위해 ‘항상’ ‘다시 말하노니’ 웃어라고 명령했을 뿐이다.
◇도움말 주신 분 △박광동 교수(단국대 천안캠퍼스 체육대학장) △류종훈 교수(한세대 사회복지학과)
하하하. 히히히. 호호호. 후후후. 푸하하. 킥킥킥. 배시시. 으히히.
크크크. 피식. 흐흐흐..... 많은 웃음의 표현들이 있죠. 웃는 얼굴에
침 못 밷고 또 웃음은 전염병!? 이에요..
우리 한 번 크게 웃어봐요 ^^* ㅎ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