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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박춘건
  • Mar 08, 2006
  • 3092
박해받는 성도 위해 기도합시다…기독교 박해국가 명단 발표  


“박해 받는 나라의 기독교인들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합시다.”

공산권 및 이슬람권을 대상으로 사역하는 오픈도어선교회가 7일 기독교 박해국가 명단을 발표,이들 나라의 기독교인들을 위해 기도해줄 것을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요청했다. 이 단체는 북한을 4년 연속 ‘세계에서 기독교를 가장 심하게 박해하는 국가’로 꼽았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소말리아 몰디브 등 이슬람권 국가들이 뒤를 이었다. 상위 10개국 중 이슬람 국가가 5개국을 차지해 이슬람이 기독교 선교의 가장 큰 장애물이 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공산국가는 4개국이었으며 불교국 부탄도 6위를 차지했다.

오픈도어선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는 사순절을 맞아 박해 당하는 전 세계 기독교인들의 고난에 모든 교회가 기도로 동참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북한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기독교인들이 수용소에 갇혀 있는 나라로 지목됐다. 최근 들어 중국으로 탈출한 북한 주민들이 기독교 신앙을 갖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이들도 북한 당국의 집중적인 감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도어선교회는 지난 한해에만 북한에서 수백 명의 기독교인들이 처형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한국과 미국의 오픈도어선교회는 북한을 위해서 1주일에 10분씩 기도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특히 미국 오픈도어선교회는 북한자유연맹(NKFC)과 함께 다음달 24일부터 1주일을 ‘북한 자유화 주간’으로 정하고 미 전역에서 관련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지난해 70명 이상의 기독교인들이 예배를 드렸다는 이유로 체포됐다. 이들 대부분은 다시 석방됐지만 사우디 정부는 여전히 이들의 종교 자유를 법적으로 보장하지 않고 있다고 오픈도어선교회는 지적했다.

2003년 총선 뒤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이란은 지난해 대통령선거에서 강경보수파 정부가 들어선 뒤부터 기독교인에 대한 체포와 폭행이 자행되고 있다고 이 단체는 보고했다.

히말라야산맥의 불교국가인 부탄은 불교 이외의 종교가 인정되지 않고 성경 반입도 금지돼 있다. 교회등록제가 시행된 중국에서도 미등록교회에 대한 탄압이 심해져 일부 가정교회 신도들이 체포되기도 했다.

반면 베트남 라오스 아프가니스탄 수단 콜롬비아 멕시코 등의 종교 상황은 2004년보다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도어선교회는 “이들 나라에서 기독교인들이 교회를 새로 짓고 성경을 가르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라오스에서는 정부의 간섭 없이 교회가 활동할 수 있도록 허가됐다”고 전했다.

오픈도어선교회는 매년 현장 사역자의 보고와 현지 주민 접촉,박해 기독교인들의 현황을 종합해 기독교를 박해하는 50개 국가의 순위를 선정,발표하고 있다.

김지방기자 fatty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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