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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박춘건
  • Feb 24, 2006
  • 3537

하인스 워드 母子 기도로 승리했다…모든 삶을 하나님께 드려  

“아들이 곁길로 가지 않고 바르게 자라도록 키워주신 분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또 이렇게 뛰어난 선수가 되게 하신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위험한 경기 속에서 아들을 무사히 지켜주신 분도 하나님이시기에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미국 프로 풋볼리그 슈퍼볼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하인스 워드의 뒤에는 어머니의 뜨거운 신앙이 있었다.

워드 선수의 어머니 김영희(55)씨는 현재 애틀랜타 존스버러 침례교회(Jonesboro Baptist church)에 출석하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 철야예배를 드리는 등 독실한 크리스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워드의 고교 은사였던 정삼숙(65) 박사가 김영희씨를 두 차례 만나 대화한 내용을 본보에 알려와 확인됐다. 워드 선수 역시 신실한 기독교인으로 경기 기간이라도 주일이면 꼭 교회를 찾아가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박사는 현재 애틀랜타 제일장로교회(서삼정 목사)에 권사로 출석하고 있으며 워드의 고교(포레스트 파크) 시절 스승이다. 그녀는 재외동포 2세 교육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은퇴 후 제일장로교회가 운영하는 제일한국학교 교장으로 일하고 있다.

“김영희씨는 한국에서부터 신앙생활을 했으나 하나님을 뜨겁게 만난 것은 미국에서였다고 합니다. 이민자의 힘든 여건에서 아이를 혼자 키워야 했으니 더욱 하나님께 의지했고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과 평안이 모든 외로움과 서러움,고통을 이길 수 있는 힘이 됐을 것입니다.”

정 박사는 “김씨는 매일 아침 일어나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고 일과를 시작하면 마음속 깊은 곳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감사와 은혜가 흘러넘친다고 밝혔다”며 “김씨가 그렇게 어려운 환경에서도 가장 철저히 지켰던 것이 십일조 생활이었고 어떤 상황에서도 주일예배에 빠지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아들이 출전하는 경기는 언제나 손에 땀을 쥐고 본다고 한다. 게임의 승패에는 관심이 없고 아들이 그저 다치지 않고 무사히 경기를 마치도록 기도한다고 한다. 김씨는 정 박사에게 “교회 안에서 특별한 활동은 하지 못하고 있지만 모든 삶을 하나님께 드린다는 자세로 신앙생활을 하려고 노력한다”며 “학교식당일을 계속 하려는 것은 하나님이 놀고 먹는 것을 기뻐하시지 않는다고 여기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 박사는 “김씨가 무엇보다 아들 워드가 믿음이 좋고 주일성수를 잘해 감사하고 있었다”며 “워드가 어머니의 사랑과 기도를 늘 기억할 뿐 아니라 경기에 나가거나 어려움이 있을 때 어머니의 기도를 몸으로 느끼기도 한다는 사실을 자랑스러워 했다”고 전했다.

정 박사는 워드와 어머니 김씨의 신앙이 고통속에서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국민일보 김무정 기자 k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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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직 주만 바라볼찌라..

    TV에서 보도하는것을 보았습니다. 어머니와 인터뷰하는 모습을 볼 때
    하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라고 되뇌어었습니다. TV에 하나님의 사람들이 나올 때면 더욱 관심을 가지고 봅니다. 어제는 개그맨 배영만전도사의 간증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이 오직 주께 의지하는 사람에게 능력을 베푸심을 느꼈습니다. 보잘것 없는 IQ 68 이라는 사람을 전도사로 키우실 때 까지 얼마나 단련을 시키고 연단을 시키셨는지. 순종하고 받아들이고 외롭고 힘들때 하나님께 의지하니 인도하시더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제가 너무 부족함을 느낍니다. 김영희씨처럼 자식을 위해 뜨겁게 매일을 기도하진 못하였지만 두 딸에게 주일만은 제발 지키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떠나지 말라고 애원하기도 했었기에 어머니가 아들을 자랑스러워하는 것을 충분히 알 것 같습니다. 김영희씨와 같은 믿음의 어머니가 되기를 소원하고 워드와 같은 두 딸이 되기를 원합니다. 남편의 신앙이 깊어지길 기도합니다. 기도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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