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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이혜돈
  • Dec 11, 2005
  • 4061
헝가리의 윤성희 선교사입니다.
지난 주일 예배에 참석하고도 먼저 어르신들을 일일이 찾아 뵙지 못하고 떠나옴을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윤성희 아이가?~~~~ 하고 손 잡아주시던 어른들의 모습에 눈시울이 붉어졌지요!!!

잇몸 수술한 다음날이라서 퉁퉁 부은 얼굴로 염증이 시작되고 해서 오후예배도 못 드리고
내내 누워있다가 서울에 또 다른 일정에 밀려 올라와 버렸답니다.

중학교 때부터 염원해 왔던 교회건축이 현실로 또 멀리서 기도만 하고 선배 효숙 언니가
보내준 사진을 보고 또 보고…하던 차 참석해서 감격스러웠답니다. 어려운 부산 경제사정임에도 불구하고 기도와 물질을 마음을 드리며 그 자리에 서 계시는 모든 성도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여전한 장로님들과 권사님들의 모습들…. 선배 동화언니의 반기는 목소리~~윤사모야^^
이젠 중년의 티가 나는 친구 대자, 여전한 전설적인 얼굴(늙지않는^^)최진석 장로님!!
악수하는 순간 찬 453장이 생각났답니다…
노처녀인줄 알고 시집가야지 했더니 샘예~~ 결혼한지 10년입니더~그 큰눈으로 웃으면서 이야기 한 박춘길 장로님의 큰딸 은숙이……수정동 꼭대기에 부장집사님에서 개기던(?) 시절이 어제 같은데…….말입니다.
착하고 신실하였던 후배 정종철집사… 그리고 권혁제집사의 여전한 모습..

그 무엇보다 수정상가 정목사님과 해근 목사 옆집에 살었었던 옛 제자 상원집사!!!
어릴 때 모습이(귀여웠던^^) 그대로여서 내가 여기 살고 있는 것 같았답니다.
(아쉽다 조정여 집사님을 뵈었어야 했는데……)

재혼으로 떠나버린 엄마의 친정자리가 수정 교회 이여서 고맙습니다.
무엇보다 신실하게 기도하고 후원해 주시는 손길에 마음 깊이 감사 드립니다.

잠시 머문 고국에서 제가 울면서 보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반갑다 친구야~~이네요
만나서 울고 하는 것이 마음을 정화 시키나 봅니다 정서도 풀어주고요.
잠시 머문 모교회 방문으로 지친 마음을 푸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모든 선교사들이 그렇듯 외롭고 힘든 선교일수도 있지만  세월이 갈수록 어릴적 추억은 언제나 자리 하나 봅니다
남편 따라 카작스탄에 사는  또 다른 친구 영미나 옛 친구들이 하나하나 보석처럼 여겨집니다. 보면 볼수록, 파면 팔수록 지루하지 않는 옛이야기로 늘 아쉬워하며 자식 둘을 챙겨
제가 잠시 머무는 서울숙소를 떠나는 친구 효진을 보며 수정이라는 공동체가 새겨준 보석들입니다.

목사님!! 건강이 많이 회복되고 계시니 감사합니다.
내년 6월 안식년에는 가족이 함께 찾아 뵙겠습니다.

어려울수록 약한 빛은 더 빛나고 푸른 소나무는 추울수록 더 푸르다고 하지요?
힘들고 어렵지만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우며 그 자리에 계신 모든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놀랍도록 축복하시길 기도합니다.
이 수정교회를 세우신 분이 하나님이시며 그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이 수정동을 적실 것을 확신합니다. 미국의 수정교회 못지 않는  한국의 수정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사도바울이 빌립보를 향해 나의 기쁨자랑이라고 했듯…    
어떤 상황이든 그 자리에 계셔서 중보하시는 모든 수정인들은 나의 기쁨이고 자랑입니다.

지난 목요일에 세계인터넷선교학회에 한나의 신 사도행전에 헝가리에 대한
방송녹화를 했답니다. 관심과 시간이 되신다면 클릭하셔서
헝가리에 사역하는 수정교회 출신 선교사의 목소리를 한번 들어주세요^^

22일 출국하게 되는데, 이곳 일정을 잘 마치고 들어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르뷰스~~~ 윤성희 올림    200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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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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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님도 여전히 변하지 않으셨네요. 사역 잘 감당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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