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찬송가 488장
1 이 몸의 소망 무언가 우리 주 예수뿐일세 우리 주 예수밖에는 믿을 이 아주 없도다 2 무섭게 바람 부는 밤 물결이 높이 설렐 때 우리 주 크신 은혜에 소망의 닻을 주리라 3 세상에 믿던 모든 것 끊어질 그날 되어도 구주의 언약 믿사와 내 소망 더욱 크리라 4 바라던 천국 올라가 하나님 앞에 뵈올 때 구주의 의를 힘입어 어엿이 바로 서리라 <후렴> 주 나의 반석이시니 그 위에 내가 서리라 그 위에 내가 서리라

눅 23:1-12
1 무리가 다 일어나 예수를 빌라도에게 끌고 가서 2 고발하여 이르되 “우리가 이 사람을 보매 우리 백성을 미혹하고 가이사에게 세금 바치는 것을 금하며 자칭 왕 그리스도라 하더이다.” 하니 3 빌라도가 예수께 물어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 말이 옳도다.” 4 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무리에게 이르되 “내가 보니 이 사람에게 죄가 없도다.” 하니 5 무리가 더욱 강하게 말하되 “그가 온 유대에서 가르치고 갈릴리에서부터 시작하여 여기까지 와서 백성을 소동하게 하나이다.” 6 빌라도가 듣고 그가 갈릴리 사람이냐 물어 7 헤롯의 관할에 속한 줄을 알고 헤롯에게 보내니 그 때에 헤롯이 예루살렘에 있더라. 8 헤롯이 예수를 보고 매우 기뻐하니 이는 그의 소문을 들었으므로 보고자 한 지 오래였고 또한 무엇이나 이적 행하심을 볼까 바랐던 연고러라. 9 여러 말로 물으나 아무 말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10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서서 힘써 고발하더라. 11 헤롯이 그 군인들과 함께 예수를 업신여기며 희롱하고 빛난 옷을 입혀 빌라도에게 도로 보내니 12 헤롯과 빌라도가 전에는 원수였으나 당일에 서로 친구가 되니라.

▩ 묵상을 돕는 질문
삼위 하나님은 어떤 분이고,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내가 자백해야 할 죄나 피해야 할 행동은 무엇입니까?

▩ 단어해설

전에는 원수였으나(12절) 유대인은 이방인들을 무시했고, 총독과 로마 군인에게 저항했다. 평소 총독은 호락호락하지 않은 헤롯 왕을 불편해 했다.

예수님은 빌라도 총독과 헤롯 왕 앞에서 신문을 받습니다. 죄가 없으신 예수님이 죄인 총독과 죄인 왕 앞에서 없는 죄를 신문 받습니다.

빌라도 총독 앞에서(1-7) 대제사장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이 백성을 미혹하고, 가이사에게 바치는 세금을 금하고, 자칭 그리스도라 한다는 세 가지 죄를 들어 빌라도 총독에게 고소합니다(2절). 빌라도는 죄를 찾지 못하였지만, 백성들의 외침에 주저하고 있습니다. 총독의 책임을 지고 있으면서 공정한 판단을 하지 않고, 그 판단을 보류하는 것을 보십시오. 나는 교회에서나 사회에서 어떤 위치에 있습니까? 나는 정당하게 판단하고 결정합니까? 주변의 분위기에 판단을 주저하지는 않습니까? 우리에게 시류에 영합하는 그러한 자세는 없습니까? 죄를 찾지 못한 빌라도가 예수님을 헤롯 안디바에게 넘기고 있습니다.
진리를 따르는 사람들은 옳고 그른 것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나는 어떻습니까?

헤롯 왕 앞에서(8-12) 예수님의 재판 과정에서 우리는 여러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적을 바라고 매우 기뻐하는 헤롯, 힘써 고발하는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 업신여기며 희롱하는 군인들, 소리지르는 무리들이 보입니다. 헤롯이 다른 목적을 가지고 하는 질문에 예수님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대답을 듣지 못한 헤롯이 이제는 군인들과 함께 조롱하는 일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헤롯과 빌라도가 원수 사이였지만, 예수님을 죽이는 일에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이방인 총독과 유대 왕이 힘을 합쳐 예수님을 재판하는 것을 보십시오. 헤롯이 예수님을 다시 빌라도 총독에게 보냅니다. 그들은 평소에는 서로 원수였고 대적이었지만, 지금은 예수님을 죽이려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원수가 당일에 친구가 되어’ 힘을 합치고 있습니다(12절). 오늘날도 우리 주변에서 이와 같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예수님께서 나의 구원을 이루기 위해 견딜 수 없는 모욕과 고난을 받았음을 잊지 마십시오.

•옳지 않은 일에 영합하여 판단을 굽게 하는 일이 없는, 부끄러움이 없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김인, 이자모 선교사가 양곤 외국어대학교에서 현지 언어를 잘 배우도록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