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방
2014년 8월 8일(금) 열 므나 비유
새찬송가 330장
1 어둔 밤 쉬 되리니 네 직분 지켜서 찬 이슬 맺힐 때에 일찍 일어나 해 돋는 아침부터 힘써서 일하라 일할 수 없는
밤이 속히 오리라 2 어둔 밤 쉬 되리니 네 직분 지켜서 일할 때 일하면서 놀지 말아라 낮에는 수고하나 쉴 때도 오겠네 일할 수 없는 밤이 속히
오리라 3 어둔 밤 쉬 되리니 네 직분 지켜서 지는 해 비낀 볕에 힘써 일하고 그 빛이 다하여서 어둡게 되어도 할 수만 있는 대로 힘써 일하라
11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있을 때에 비유를 더하여 말씀하시니 이는 자기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고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함이더라. 12 이르시되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갈 때에 13 그 종 열을 불러 은화 열 므나를 주며 이르되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 하니라. 14 그런데 그 백성이 그를 미워하여 사자를 뒤로 보내어 이르되 ‘우리는 이 사람이 우리의 왕 됨을 원하지 아니하나이다.’ 하였더라. 15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돌아와서 은화를 준 종들이 각각 어떻게 장사하였는지를 알고자 하여 그들을 부르니 16 그 첫째가 나아와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나이다.’ 17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18 그 둘째가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다섯 므나를 만들었나이다.’ 19 주인이 그에게도 이르되 ‘너도 다섯 고을을 차지하라.’ 하고 20 또 한 사람이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보소서. 당신의 한 므나가 여기 있나이다. 내가 수건으로 싸 두었었나이다. 21 이는 당신이 엄한 사람인 것을 내가 무서워함이라, 당신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나이다.’ 22 주인이 이르되 ‘악한 종아, 내가 네 말로 너를 심판하노니 너는 내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는 엄한 사람인 줄로 알았느냐? 23 그러면 어찌하여 내 돈을 은행에 맡기지 아니하였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와서 그 이자와 함께 그 돈을 찾았으리라.’ 하고 24 곁에 섰는 자들에게 이르되 ‘그 한 므나를 빼앗아 열 므나 있는 자에게 주라.’ 하니 25 그들이 이르되 ‘주여, 그에게 이미 열 므나가 있나이다.’ 26 주인이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릇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27 그리고 내가 왕 됨을 원하지 아니하던 저 원수들을 이리로 끌어다가 내 앞에서 죽이라.’ 하였느니라.”
▩ 묵상을 돕는 질문
삼위 하나님은 어떤 분이고,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하나님이 나에게 특별히 말씀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 단어해설
므나(13절) 1므나는 100드라크마에 해당하며, 1드라크마는 1데나리온에 해당한다.
사람들이 기대한 하나님의 나라(11) 예수님을 향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던 사람들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시는 목적이 로마를 몰아내고, 헤롯 가문을 몰아내고, 유대인만의 왕국, “하나님 나라”를 세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주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데 헌신하기보다 오히려 자신의 욕망과 기대를 주님께 투사하기 쉽습니다. 이런 오류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섣불리 판단하는 대신 말씀의 뜻을 깊이 깨닫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내 생각에 말씀을 끼워 맞추려는 시도를 하거나 개인적인 욕망에 일치하지 않는 말씀을 저버린 일은 없습니까?
왕위를 받아가지고(12-13) 로마의 속국의 왕은 로마로 가서 왕위를 인정받아야 통치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정세를 기반으로 예수님은 자신이 왕국을 잠시 떠나게 될 일이 있을 것이고, 남아 있는 종들은 그동안 열심히 맡은 일들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을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이 비유는 주님이 승천하시고 재림하시기까지 주님의 제자들이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잘 보여줍니다. 주님이 각자에게 주신 한 므나를 가지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내가 마땅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일해야 하는 영역은 어디일까요?
악한 종(14-27) 앞의 두 종은 왕위를 인정받고 온 주인의 통치에 참여하지만 마지막 종은 받은 돈마저 빼앗기고 주인에게 강한 책망을 받습니다. 마지막 종은 말만 할 뿐, 주어진 일에 열심을 다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변명만 일삼습니다. 주님의 비유처럼 모든 성도는 주님 앞에서 자신의 삶을 회계할 날이 올 것입니다.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적극적으로 펼쳐보이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부름받은 사람입니다. 이 나라를 잊어버리고 있지는 않습니까? 주님 앞에 서는 날이 올 것입니다.
•중국과 북한 선교를 위해 자생적으로 결성된 조선족 선교회 활동이 잘 진행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