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방
2014년 7월 26일(토) 누가 예수님의 제자인가?
새찬송가 322장
1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하나님 이름 높여 기리세 온 천하 백성 모두 나와서 다 같이 하나님만 섬기세 2 세상의
헛된 우상 버리고 인간의 모든 부귀영화와 거짓과 불의 모두 버리고 온전히 하나님만 섬기세 3 주님의 백성 서로 헤아려 시기와 미움 아주 버리고
하나님만을 홀로 섬기는 천국을 어서 이뤄주소서 아멘
25 수많은 무리가 함께 갈새 예수께서 돌이키사 이르시되 26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27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28 너희 중의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진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계산하지 아니하겠느냐? 29 그렇게 아니하여 그 기초만 쌓고 능히 이루지 못하면 보는 자가 다 비웃어 30 이르되 ‘이 사람이 공사를 시작하고 능히 이루지 못하였다.’ 하리라. 31 또 어떤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우러 갈 때에 먼저 앉아 일만 명으로써 저 이만 명을 거느리고 오는 자를 대적할 수 있을까 헤아리지 아니하겠느냐? 32 만일 못할 터이면 그가 아직 멀리 있을 때에 사신을 보내어 화친을 청할지니라. 33 이와 같이 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34 소금이 좋은 것이나 소금도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35 땅에도, 거름에도 쓸 데 없어 내버리느니라. 들을 귀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하시니라.
▩ 묵상을 돕는 질문
삼위 하나님은 어떤 분이고,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하나님이 나에게 특별히 말씀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 단어해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27절) 보다 정확한 표현은 ‘자기 십자가를 지지 않고 나를 따르는 자’이다.
제자 됨의 대가(25-33) 수많은 무리가 예수님을 따랐지만 그들이 다 예수님의 제자가 된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은 세 번에 걸쳐서 “너희가 ~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는 말씀으로(26, 27, 33절) 제자 됨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분명히 하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따르고자 하는 자들은 먼저 앉아서 자신이 지불해야 할 대가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충분한 돈도 없이 망대 공사를 시작했다가 완성을 못해 망신을 당할 수도 있고, 군사도 없이 큰 적을 맞아 싸우다가 돌이킬 수 없는 참패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되기 위하여 지불해야 할 대가는 세상의 사랑하는 사람들이며, 자기 자신이며, 또한 자기의 소유입니다.
나는 자기부인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주님의 제자입니까?
소금 맛이 나는 제자(34-35) 예수님은 제자도의 본질을 소금에 빗대어 말씀하십니다. 맛을 잃어버린 소금의 이야기는 세 복음서에 다 등장합니다. 마태복음 5:13에는 제자들을 가리켜 “너희가 세상의 소금이다”라고 말씀하심으로 세상 속에서의 제자들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마가복음 9:50에서는 “너희 속” 곧 제자 공동체 안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고 말씀하심으로 공동체 화목을 위한 소금의 기능을 강조합니다. 이에 비해 누가복음에서는 예수님의 제자에 합당한 사람이 누구인지를 말씀하시는 맥락에서 소금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므로 소금이 맛을 잃는다는 것은 제자를 제자 되게하는 본질이 사라져 버렸다는 것을 말합니다. 주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며, 자기부인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사람이 맛 잃은 소금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제자 됨의 본질을 잘 간직해야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나는 사람들이 내버릴 만큼 소금 맛을 잃어버리고 세속화된 그리스도인이 아닙니까?
•이한우, 박명순 선교사가 사역하는 구원의 반석교회에 예배자 50명이 함께 모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