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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방

  • 한경민
  • Apr 14, 2014
  • 917

2014년 4월 14일(월) 잡혀 주시는 예수님

 

새찬송가 90장
1 주 예수 내가 알기 전 날 먼저 사랑했네 그 크신 사랑 나타나 내 영혼 거듭났네 주 내 맘에 늘 계시고 나 주의 안에 있어 저 포도 비유 같으니 참 좋은 나의 친구 2 내 친구 되신 예수님 날 구원하시려고 그 귀한 몸을 버리사 내 죄를 대속했네 나 주님을 늘 믿으며 그 손을 의지하고 내 몸과 맘을 바쳐서 끝까지 충성하리 3 내 진실하신 친구여 큰 은혜 내려주사 날 항상 보호 하시고 내 방패 되옵소서 그 풍성한 참 사랑을 뉘 능히 끊을 쏘냐 날 구원하신 예수는 참 좋은 나의 친구


 

요 18:1-14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제자들과 함께 기드론 시내 건너편으로 나가시니 그 곳에 동산이 있는데 제자들과 함께 들어가시니라. 2 그 곳은 가끔 예수께서 제자들과 모이시는 곳이므로 예수를 파는 유다도 그 곳을 알더라. 3 유다가 군대와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서 얻은 아랫사람들을 데리고 등과 횃불과 무기를 가지고 그리로 오는지라. 4 예수께서 그 당할 일을 다 아시고 나아가 이르시되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 5 대답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하시니라. 그를 파는 유다도 그들과 함께 섰더라. 6 예수께서 그들에게 “내가 그니라.” 하실 때에 그들이 물러가서 땅에 엎드러지는지라. 7 이에 다시 누구를 찾느냐고 물으신대 그들이 말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8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너희에게 내가 그니라 하였으니 나를 찾거든 이 사람들이 가는 것은 용납하라.” 하시니 9 이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 중에서 하나도 잃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10 이에 시몬 베드로가 칼을 가졌는데 그것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오른편 귀를 베어버리니 그 종의 이름은 말고라. 11 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칼을 칼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12 이에 군대와 천부장과 유대인의 아랫사람들이 예수를 잡아 결박하여 13 먼저 안나스에게로 끌고 가니 안나스는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의 장인이라. 14 가야바는 유대인들에게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유익하다고 권고하던 자러라.



▩ 묵상을 돕는 질문
삼위 하나님은 어떤 분이고,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내가 자백해야 할 죄나 피해야 할 행동은 무엇입니까?


▩ 단어연구
대제사장들(3절) 전임 대제사장이지만 실제 권력자인 안나스(주후 6-15년 재직)와 그의 사위이자 현 대제사장인 가야바(주후 18-36년 재직)를 말한다.


 

주님은 스스로 체포되시고, 대적자들에게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이것은 고난과 십자가를 영광의 길로 생각하는 사도 요한의 신학적 성찰입니다.

영광의 길로 걸어가심(1-9) 주님이 잡히시는 것은 힘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당당히 영광의 길로 걸어가시는 것입니다. 그 영광이 얼마나 큰지 체포하는 사람들에게 “누구를 찾느냐?”고 당당히 물으시고, “내가 그니라.”라고 말씀하실 때 체포하러 온 사람들이 두려움으로 물러나서 땅에 엎드러졌습니다. “내가 그니라.”는 말은 요한복음의 특징인 “나는…이다”의 구조로,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결국 체포하는 사람과 체포당하는 사람의 처지가 완전히 뒤바뀐 것을 보게 됩니다.
주님의 고난과 죽으심에 대한 나의 생각은 어떠합니까?

잘못된 열심(10-11) 주님을 향한 열심이 중요하지만 그 열심이 주님의 뜻에 기초를 두지 못할 때, 그 열심은 하나님 나라의 훼방꾼이 됩니다. 베드로는 주님이 잡히시는 것을 막고자 말고의 귀를 칼로 베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그의 이런 열심은 영광의 길을 향해 걸어가시는 주님의 길을 막는 것이었고, 결국 주님의 책망을 받게 되었습니다. 나는 잘못된 열심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방해하지는 않습니까?
내가 최근에 열심을 내는 일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나의 뜻입니까, 하나님의 뜻입니까?

영적 오류에 빠진 사람들(12-14) 예수님을 체포한 군대와 천부장과 유대인들의 하인들은 예수님을 안나스에게 끌고 갔습니다. 안나스는 가야바의 장인으로, 은퇴 후에도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현 대제사장들인 안나스와 가야바가 참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는 모습이 참 이상하지 않습니까? 영적인 안목이 흐려지면 이런 오류에 누구나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직위나 직분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영적인 안목입니다.
나의 직분이나 신앙 연륜이 나의 영적인 상태를 담보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까?


•영광의 길로 걸아가신 주님께 감사하며, 나 역시 주님을 위한 고난을 회피하지 않게 하소서
•[고난주간] 그리스도의 고난의 참 의미를 깨달아 한 주간도 겸손한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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