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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5(토) 유다가 야곱을 설득함
2014년 4/5(토) 유다가 야곱을 설득함
새찬송가 312장
1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일평생 주만 바라면 너 어려울 때 힘 주시고 언제나 지켜주시리 주 크신 사랑 믿는 자 그 반석 위에 서리라 2 너 설레는 맘 가다듬고 희망 중 기다리면서 그 은혜로신 주의 뜻과 사랑에 만족하여라 우리를 불러 주신 주 마음의 소원 아신다 3 주 찬양하고 기도하며 네 본분 힘써 다하라 주 약속하신 모든 은혜 네게서 이뤄지리라 참되고 의지하는 자 주께서 기억하시리 아멘
창 43:1-15
1 그 땅에 기근이 심하고 2 그들이 애굽에서 가져온 곡식을 다 먹으매 그 아버지가 그들에게 이르되 “다시 가서 우리를 위하여 양식을 조금 사오라.” 3 유다가 아버지에게 말하여 이르되 “그 사람이 우리에게 엄히 경고하여 이르되 ‘너희 아우가 너희와 함께 오지 아니하면 너희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하였으니 4 아버지께서 우리 아우를 우리와 함께 보내시면 우리가 내려가서 아버지를 위하여 양식을 사려니와 5 아버지께서 만일 그를 보내지 아니하시면 우리는 내려가지 아니하리니 그 사람이 우리에게 말하기를 ‘너희의 아우가 너희와 함께 오지 아니하면 너희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6 이스라엘이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너희에게 또 다른 아우가 있다고 그 사람에게 말하여 나를 괴롭게 하였느냐?” 7 그들이 이르되 “그 사람이 우리와 우리의 친족에 대하여 자세히 질문하여 이르기를 ‘너희 아버지가 아직 살아 계시느냐? 너희에게 아우가 있느냐?’ 하기로 그 묻는 말에 따라 그에게 대답한 것이니 그가 너희의 아우를 데리고 내려오라 할 줄을 우리가 어찌 알았으리이까?” 8 유다가 그의 아버지 이스라엘에게 이르되 “저 아이를 나와 함께 보내시면 우리가 곧 가리니 그러면 우리와 아버지와 우리 어린 아이들이 다 살고 죽지 아니하리이다. 9 내가 그를 위하여 담보가 되오리니 아버지께서 내 손에서 그를 찾으소서. 내가 만일 그를 아버지께 데려다가 아버지 앞에 두지 아니하면 내가 영원히 죄를 지리이다. 10 우리가 지체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벌써 두 번 갔다 왔으리이다.” 11 그들의 아버지 이스라엘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러할진대 이렇게 하라. 너희는 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그릇에 담아가지고 내려가서 그 사람에게 예물로 드릴지니 곧 유향 조금과 꿀 조금과 향품과 몰약과 유향나무 열매와 감복숭아이니라. 12 너희 손에 갑절의 돈을 가지고 너희 자루 아귀에 도로 넣어져 있던 그 돈을 다시 가지고 가라. 혹 잘못이 있었을까 두렵도다. 13 네 아우도 데리고 떠나 다시 그 사람에게로 가라. 14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앞에서 너희에게 은혜를 베푸사 그 사람으로 너희 다른 형제와 베냐민을 돌려보내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15 그 형제들이 예물을 마련하고 갑절의 돈을 자기들의 손에 가지고 베냐민을 데리고 애굽에 내려가서 요셉 앞에 서니라.
▩ 묵상을 돕는 질문
삼위 하나님은 어떤 분이고,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내가 순종해야 할 명령과 따라야 할 모범은 무엇입니까?
▩ 단어연구
아름다운 소산(11절) 히브리어 ‘짐라’(hr'm.zI)는 찬양이며, 이 본문에서는 극찬할만한 물건을 의미한다.
이집트에서 사온 곡식이 소진되자 다시 이집트로 가야 되는 상황에 부딪치게 되었습니다. 이때 유다가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며 아버지 야곱을 설득하였습니다.
내가 영원히 죄를 지리이다(1-10) 이집트에서 사온 곡식을 다 소비하자 야곱은 자식들에게 양식을 사오라고 했습니다. 이번에는 유다가 나서서 베냐민을 데려가지 않으면 양식을 사러 내려갈 수 없다고 합니다. 유다는 아버지에게 자신의 생명을 담보하면서 베냐민을 데려오지 못하면 영원히 죄를 지겠다고 했습니다. 유다의 자세는 르우벤과 차원이 달랐습니다. 유다는 베냐민 뿐만 아니라 야곱의 모든 자손들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했습니다. 하나님은 때때로 유다처럼 적극적으로 책임지는 사람을 통해 구원 역사에서 큰 일을 합니다. 나는 큰 곤경에 빠진 공동체를 위해 책임지는 리더십을 보일 수 있습니까?
지금 시련을 겪고 있는 내 가정과 교회 그리고 직장을 위해 하나님 앞에서 나는 어떤 행동을 하였습니까?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사(11-15) 야곱은 유다에게 모든 것을 맡겨 놓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려 했습니다. 가나안 땅에서 구할 수 있는 최고의 물품으로 예물을 준비하게 했습니다. 11절의 아름다운 소산은 구약 성경 다른 곳에서는 항상 찬양의 뜻으로 사용되었고, 예물은 레위기에서 소제로 해석된 단어로서 하나님과 왕에게 주는 선물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또한 곡식 대금을 갑절로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야곱은 하나님께 은혜 베풀어 주시도록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야곱은 베냐민을 보내면서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라고 결심했습니다. 야곱은 자신의 모든 후손들을 살리기 위해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아들을 포기할 마음의 준비를 했습니다. 야곱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은 최악의 시련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보여 줍니다.
나는 어려움을 겪을 때 상황이 나아지기만을 막연히 또는 소극적으로 기다리고만 있지는 않습니까?
•어려움을 겪을 때 유다와 야곱처럼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최선을 다하려는 자세를 가지게 하여 주소서
•하나님이 주신 자연 속에서 나무 한 그루조차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주소서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다가오는 재물의 유혹은 강력합니다. 보통 뇌물이 들어올 때도, 노련한 로비스트들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을 적절히 이용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어쨌든 형제들은 결과적으로 돈 뭉치에 자신의 형제인 시므온을 팔고 말았습니다. 형제들은 시므온을 이집트에 끊어 둠으로 자신들의 안위를 챙겼습니다. 그러나 식량이 떨어지면서 시므온의 문제가 비단 시므온 한 사람만 희생하여서 될 일이 아니게 된 것입니다. 하나가 전부요, 전부가 하나인 운명공동체, 이스라엘은 이제 점점 이것을 깨달아 가고 있었습니다.
이에 이번에도 유다가 문제해결을 위해 나섭니다. "내가 그를 위하여 담보가 되오리니 아버지께서 내 손에서 그를 찾으소서. 내가 만일 그를 아버지께 데려다가 아버지 앞에 두지 아니하면 내가 영원히 죄를 지리이다.(9절)" 전에는 구덩이에 빠진 요셉을 살리기위해 소극적인 대책을 세웠던 유다, 그러나 이번에는 적극적으로 자신을 희생하려 뛰어듭니다. 시므온이나 베냐민을 포함한 야곱의 온 가족인 이스라엘을 위해 자신이 스스로 '담보'가 되기로 작정한 것입니다. 이러한 유다의 적극적인 설득에, 사태의 긴급함과 심각성을 더 이상 부인할 수 없게 된 야곱은 말합니다.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14절)."
그리고 이스라엘은 또 하나의 교훈을 얻습니다. '형제를 팔고 얻은 돈 뭉치는 두배로 갚게 된다(15절)!'
주님, 일만 악의 뿌리가 되는 돈의 유혹.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돈은 '생명'과도 같습니다. 그러나 돈은 잘 활용하게 하시고, 저의 사랑은 오직 구주 예수님께만 바쳐 드리는 성도가 되길 원합니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분복 안에서 성실과 충성으로 노력하여 얻는 것 외에는 내 것이 아님을 인정하게 하소서. 불법한 재물은 배로 갚아야 함을 분명히 깨닫게 하소서. 돈 보다 더 갚진 생명을 위하여, 형제를 돌아보고 책임질 줄 아는 유다의 모습이 제게도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