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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4(금) 요셉의 형들의 귀가
2014년 4/4(금) 요셉의 형들의 귀가
새찬송가 458장
1 너희 마음에 슬픔이 가득할 때 주가 위로해 주시리라 아침 해같이 빛나는 마음으로 너 십자가 지고 가라 2 때를 따라서 주시는 은혜로써 갈한 심령에 힘을 얻고 주가 언약한 말씀을 기억하고 너 십자가 지고 가라 3 네가 맡은 일 성실히 행할 때에 주님 앞에서 상 받으리 주가 베푸신 은혜를 감사하며 너 십자가 지고 가라 <후렴> 참 기쁜 마음으로 십자가지고 가라 네가 기쁘게 십자가 지고 가면 슬픈 마음이 위로받네
창 42:26-38
26 그들이 곡식을 나귀에 싣고 그 곳을 떠났더니 27 한 사람이 여관에서 나귀에게 먹이를 주려고 자루를 풀고 본즉 그 돈이 자루 아귀에 있는지라. 28 그가 그 형제에게 말하되 “내 돈을 도로 넣었도다. 보라! 자루 속에 있도다!” 이에 그들이 혼이 나서 떨며 서로 돌아보며 말하되 “하나님이 어찌하여 이런 일을 우리에게 행하셨는가?” 하고 29 그들이 가나안 땅에 돌아와 그들의 아버지 야곱에게 이르러 그들이 당한 일을 자세히 알리어 아뢰되 30 “그 땅의 주인인 그 사람이 엄하게 우리에게 말씀하고 우리를 그 땅에 대한 정탐꾼으로 여기기로 31 우리가 그에게 이르되 ‘우리는 확실한 자들이요, 정탐꾼이 아니니이다. 32 우리는 한 아버지의 아들 열두 형제로서 하나는 없어지고 막내는 오늘 우리 아버지와 함께 가나안 땅에 있나이다.’ 하였더니 33 그 땅의 주인인 그 사람이 우리에게 이르되 ‘내가 이같이 하여 너희가 확실한 자들임을 알리니 너희 형제 중의 하나를 내게 두고 양식을 가지고 가서 너희 집안의 굶주림을 구하고 34 너희 막내 아우를 내게로 데려 오라. 그러면 너희가 정탐꾼이 아니요 확실한 자들임을 내가 알고 너희 형제를 너희에게 돌리리니 너희가 이 나라에서 무역하리라.’ 하더이다.” 하고 35 각기 자루를 쏟고 본즉 각 사람의 돈뭉치가 그 자루 속에 있는지라. 그들과 그들의 아버지가 돈뭉치를 보고 다 두려워하더니 36 그들의 아버지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에게 내 자식들을 잃게 하도다. 요셉도 없어졌고 시므온도 없어졌거늘 베냐민을 또 빼앗아 가고자 하니 이는 다 나를 해롭게 함이로다.” 37 르우벤이 그의 아버지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그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오지 아니하거든 내 두 아들을 죽이소서. 그를 내 손에 맡기소서. 내가 그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돌아오리이다.” 38 야곱이 이르되 “내 아들은 너희와 함께 내려가지 못하리니 그의 형은 죽고 그만 남았음이라. 만일 너희가 가는 길에서 재난이 그에게 미치면 너희가 내 흰 머리를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게 함이 되리라.”
▩ 묵상을 돕는 질문
삼위 하나님은 어떤 분이고,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내가 자백해야 할 죄나 피해야 할 행동은 무엇입니까?
▩ 단어연구
확실한 자(31절) 스스로 한 말과 일치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며 정직성을 나타냄
귀가하던 요셉의 형들은 곡식 대금이 자루에 있는 것을 알았지만 그대로 가나안 땅으로 돌아와 야곱에게 일어난 일들을 말합니다. 야곱은 아들들을 잃게 될 것을 몹시 우려합니다.
돈이 자루에 있는지라(26-28) 형들이 귀가 길에 올라 여관에 머물던 중, 한 명이 자루 속의 곡식 대금을 발견합니다. 그들은 매우 두려워했지만 형제들은 그 돈을 되돌려 주려는 시도를 하지 않고 돌아 갔습니다. 여관에 머물렀다는 말은 아직 이집트 땅에 있었음을 보여주고, 귀가 중에 나귀에게 첫 먹이를 주려다가 발견했기 때문에 대금을 얼마든지 되돌려 줄 수 있었습니다.
직장에서 자신이나 가까운 사람에게 부당하게 이익이 돌아 가도록 한 것이 있었는지 생각해 봅시다.
야곱에게 알리어(29-35) 요셉의 형들은 아버지에게 이집트에서 겪은 일들을 자세히 말했습니다. 요셉을 그 땅의 주인이라 호칭하면서, 자신들을 정탐꾼으로 여기는 그 땅의 주인에게 자신들의 정직성을 말하는 과정에서 모든 일들이 일어났다고 말합니다. 이들은 한 사람의 자루에서 곡식 대금을 발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누구도 자신들의 정직성을 침해하는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의지를 가지지 않았습니다.
오늘 나는 모든 사람들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는 변명아래 나도 같은 길을 가고 있지 않습니까?
두 아들을 죽이소서(36-38) 아들들의 말을 듣고 곡식 자루에서 돈뭉치가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본 야곱은 큰 충격을 받았고, 요셉과 시므온에 이어 베냐민을 잃게 될까 두려워하였습니다. 이런 야곱에게 르우벤은 동생들을 데려 오겠다고 하면서 실패하면 자신의 아들을 죽이라고 합니다. 르우벤은 아버지의 아픔을 이해하지 못했고, 책임을 지는 척하면서 자신이 아니라 자식들을 희생시키는 자세를 취했습니다. 요셉 사건의 책임을 형제들에게 돌리던 자세가 우연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 앞에서 나의 죄에 대해 어떤 자세를 취합니까?
직장과 교회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내가 취하는 행동은 어땠습니까?
•한국 교회의 스캔들을 들으면서 먼저 나 자신부터 돌아 보고 작은 일도 바르게 고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최선욱, 김혜숙 선교사가 현지어로 복음을 능숙하게 전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소서
자신들의 '확실함'을 증명키 위해, 형제 시므온을 이집트에 볼모로 붙잡혀 두고 돌아오던 형제들은 자신들의 자루 속에 든 돈 뭉치를 보고 두려워 떱니다. 이 돈 뭉치는 요셉이 형들에게 선물로 준 것이었지만(창 43:23), 이것을 모르는 형들에게는 엄청난 재앙이었습니다. 이 돈 뭉치를 발견했을 때, 형들은 '자신들의 확실함'을 증명하기 위해 신속히 올바른 판단을 했어야 했습니다. 바로 요셉에게 돌아가 사실을 말하는 것 말입니다. 그러나 형들은 예전에 요셉을 미디안상인에게 은20에 팔아넘긴 것처럼, 이번에도 결과적으로는 자신의 형제 시므온을 돈 뭉치에 팔아 넘기는 행동을 하고 만 것입니다.
이 사실을 모두 들은 야곱은 이제서야 요셉 이후로 끙끙 앓고 있던 속앓이를 대놓고 아들들에게 퍼붓습니다.
“너희가 나에게 내 자식들을 잃게 하도다. 요셉도 없어졌고 시므온도 없어졌거늘 베냐민을 또 빼앗아 가고자 하니 이는 다 나를 해롭게 함이로다(36절).”
즉, 야곱은 형제들이 요셉을 잃게 만든 장본인들임을 짐작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특히 야곱은 베냐민에게 일어날 '재난'을 염려하곤 하는데, 이 단어는 히브리어 '아손'이라는 말로, '해, 재해'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세부적 용례(출 21:22-23)를 자세히 살펴보면, 단순한 재난이 아니라 '고의적인 재난'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형들에게 베냐민을 맡기면, 그들에 의해서 고의적으로 재난을 당하게 될 것이라는 야곱의 의심이 표현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서도 형제 시므온과 야곱의 온가족을 살리려 나서는 장자 르우벤의 모습이 나옵니다. 르우벤은 예전에도 요셉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모습은 '진정성'있게 드러나지는 못합니다. 요셉의 경우에도, 이번 시므온의 경우에도 르우벤은 시도는 해 보지만 열매 맺는 데까지는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나중에 야곱의 예언에서 나옵니다. "르우벤아 너는 내 장자요 내 능력이요 내 기력의 시작이라 위풍이 월등하고 권능이 탁월하다마는 물의 끓음 같았은즉 너는 탁월하지 못하리니 네가 아버지의 침상에 올라 더럽혔음이로다 그가 내 침상에 올랐었도다(창 49:3-4)." 서모와 통간한 일로 인해, 끓는 물과 같이 거품 많고 실속은 없는 불안정한 존재, 그것이 바로 르우벤에 대한 야곱의 평가이며 형제들 속에서의 위치였던 것입니다.
주님, 저는 부정한 돈의 유혹을 받는 자는 아닙니까? 내 가족을 팔고, 내 명예를 짓밟고, 내 신앙을 갉아먹고 있는 악한 유혹을 뿌리치는 경건한 자로 살기 원합니다. 또한 말과 행동이 진실하여 하나님께도 또한 주변 사람에게도 인정받는 책임지는 사람, 주님과 동행하는 사람이 되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