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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21(금) 형들이 요셉을 구덩이에 던지다
2014년 3/21(금) 형들이 요셉을 구덩이에 던지다
새찬송가 549장
1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온 몸과 영혼을 다 주께 드리니 이 세상 고락간 주 인도하시고 날 주관하셔서 뜻대로 하소서 2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큰 근심 중에도 낙심케 마소서 주님도 때로는 울기도 하셨네 날 주관하셔서 뜻대로 하소서 3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내 모든 일들을 다 주께 맡기고 저 천성 향하여 고요히 가리니 살든지 죽든지 뜻대로 하소서 아멘
창 37:12-24
12 그의 형들이 세겜에 가서 아버지의 양 떼를 칠 때에 13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이르되 “네 형들이 세겜에서 양을 치지 아니하느냐? 너를 그들에게로 보내리라.” 요셉이 아버지에게 대답하되 “내가 그리하겠나이다.” 14 이스라엘이 그에게 이르되 “가서 네 형들과 양 떼가 다 잘 있는지를 보고 돌아와 내게 말하라.” 하고 그를 헤브론 골짜기에서 보내니 그가 세겜으로 가니라. 15 어떤 사람이 그를 만난즉 그가 들에서 방황하는지라. 그 사람이 그에게 물어 이르되 “네가 무엇을 찾느냐?” 16 그가 이르되 “내가 내 형들을 찾으오니 청하건대 그들이 양치는 곳을 내게 가르쳐 주소서.” 17 그 사람이 이르되 “그들이 여기서 떠났느니라. 내가 그들의 말을 들으니 ‘도단으로 가자.’ 하더라.” 하니라. 요셉이 그의 형들의 뒤를 따라 가서 도단에서 그들을 만나니라. 18 요셉이 그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그들이 요셉을 멀리서 보고 죽이기를 꾀하여 19 서로 이르되 “꿈 꾸는 자가 오는도다! 20 자, 그를 죽여 한 구덩이에 던지고 우리가 말하기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먹었다.’ 하자. 그의 꿈이 어떻게 되는지를 우리가 볼 것이니라.” 하는지라. 21 르우벤이 듣고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려 하여 이르되 “우리가 그의 생명은 해치지 말자.” 22 르우벤이 또 그들에게 이르되 “피를 흘리지 말라. 그를 광야 그 구덩이에 던지고 손을 그에게 대지 말라.” 하니 이는 그가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출하여 그의 아버지에게로 돌려보내려 함이었더라. 23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매 그의 형들이 요셉의 옷 곧 그가 입은 채색옷을 벗기고 24 그를 잡아 구덩이에 던지니 그 구덩이는 빈 것이라. 그 속에 물이 없었더라.
▩ 묵상을 돕는 질문
삼위 하나님은 어떤 분이고,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내가 순종해야 할 명령과 따라야 할 모범은 무엇입니까?
▩ 단어연구
멀리서 보고 죽이기를 꾀하여(18절) 동생 요셉에 대한 질투는 마음에 원한을 갖게 하고, 오랫동안 생각한 결과로 서로 악한 생각을 도모하게 만든다. 복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않는다(시 1:1).
아버지의 부탁으로 형들과 양떼의 형편을 살피러 갔던 요셉은 형들에게 죽음의 위협을 당합니다. 르우벤의 도움으로 요셉은 목숨은 부지하지만 구덩이에 던져집니다.
요셉(12-17) 요셉은 아버지 야곱의 심부름을 충실히 감당하고 있습니다. 선한 일에 힘썼던 요셉은 도리어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되었습니다. 형제들은 평소의 요셉의 행동을 고려할 때 아버지의 지시에 따라 자신들을 살펴 아버지께 알리는 정탐군 정도로 생각했는지도 모를 일입니다(14절). 우리도 자신이 생각하지도 못한 일 때문에 위험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삶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언제나 하나님께서 평강으로 인도하시도록 은혜를 구하십시오.
요셉의 형제들(18-20) 형들은 요셉을 한결같이 ‘꿈꾸는 자’라 칭하고, 그를 죽이기 위해 계략을 꾸밉니다(19절). 그들은 서로 형제이면서 그 형제를 죽이는 일에 모두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형제가 피를 나누었다고, 신앙적으로 같은 믿음을 가질 수는 없는 일입니다. 형들의 시기와 질투 때문에 결국 요셉을 죽이는 일까지 모의하게 됩니다. 갈등을 조기에 풀지 않으면 이런 어려움을 당할 수 있습니다. 요셉의 경우는 그리스도인의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에 중요한 지침을 주고 있습니다.
나는 악한 일을 함께 모의하지는 않습니까? 악한 행동을 버리십시오.
르우벤의 판단(21-24) 장자 르우벤이 요셉의 생명은 해치지 않고 아버지에게 돌려보내기 위해 구덩이에 던질 것을 제안합니다(22절). 그러나 르우벤은 보다 적극적으로 동생을 죽이고자 하는 일이 나쁜 일임을 피력하면서 말려야 했습니다. 누구나 책임있는 자리에 있다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루하루 공의와 정의로 옳은 일에 동참함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일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악한 모의에 대해 ‘아니오’라는 거부와 순종이 하나님의 일을 이루게 합니다. 작은 일에 충성하십시오.
•하나님의 백성답게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바른 판단을 할 수 있게 하소서
•서근석, 이정순 선교사의 파팔와스티 어린이 주일학교와 영어교실이 든든히 서게 하소서
야곱의 아들들이 유목을 하다가 세겜지역에 머물게 됩니다. 야곱은 일찍이 세겜에서의 유혈사태(34장)로 인해 아들들이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작은 아들인 요셉을 세겜으로 보낸 것이지요. 요셉도 아버지의 명령에 순종해서 헤브론에서 세겜까지의 100km 정도의 여정을 두 말 없이 떠납니다. 그런데 요셉의 형제들은 아버지의 사랑의 사절인 요셉을 보자 죽이기를 꾀하며 비아냥 거립니다. 나중에 요셉의 옷에 숫염소 피를 적셔 아버지에게 말하길, '아버지의 아들의 옷인가 보소서(32절)!'라고 요청합니다. 이 말에는 '아버지에게는 아들이 요셉 하나 밖에 없지 않냐'는 아버지에 대한 서운함과 분노를 담고 있습니다.
아... 주님, 점점 꼬여 갑니다. 호의가 호의로 드러나지 않고, 사랑이 사랑으로 전달되지 않습니다. 깨어진 관계 속에서 사랑과 은혜가 흘러가지 못함을 봅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수습할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주님, 간섭해 주시옵소서. 주님,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마음과 마음이 통하고 진심과 진심이 만나서,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가 흐르는 가정을 이루도록 주님께서 이끌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