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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20(목) 요셉과 형제들
2014년 3/20(목) 요셉과 형제들
새찬송가 425장
1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고요한 중에 기다리니 진흙과 같은 날 빚으사 주님의 형상 만드소서 2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주님 발 앞에 엎드리니 나의 맘 속을 살피시사 눈보다 희게 하옵소서 3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병들어 몸이 피곤할 때 권능의 손을 내게 펴사 강건케 하여 주옵소서 4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온전히 나를 주장하사 주님과 함께 동행함을 만민이 알게 하옵소서 아멘
창 37:1-11
1 야곱이 가나안 땅 곧 그의 아버지가 거류하던 땅에 거주하였으니 2 야곱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요셉이 십칠 세의 소년으로서 그의 형들과 함께 양을 칠 때에 그의 아버지의 아내들 빌하와 실바의 아들들과 더불어 함께 있었더니 그가 그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말하더라. 3 요셉은 노년에 얻은 아들이므로 이스라엘이 여러 아들들보다 그를 더 사랑하므로 그를 위하여 채색옷을 지었더니 4 그의 형들이 아버지가 형들보다 그를 더 사랑함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편안하게 말할 수 없었더라. 5 요셉이 꿈을 꾸고 자기 형들에게 말하매 그들이 그를 더욱 미워하였더라. 6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내가 꾼 꿈을 들으시오. 7 우리가 밭에서 곡식 단을 묶더니 내 단은 일어서고 당신들의 단은 내 단을 둘러서서 절하더이다.” 8 그의 형들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참으로 우리의 왕이 되겠느냐? 참으로 우리를 다스리게 되겠느냐?” 하고 그의 꿈과 그의 말로 말미암아 그를 더욱 미워하더니 9 요셉이 다시 꿈을 꾸고 그의 형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또 꿈을 꾼즉 해와 달과 열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 하니라. 10 그가 그의 꿈을 아버지와 형들에게 말하매 아버지가 그를 꾸짖고 그에게 이르되 “네가 꾼 꿈이 무엇이냐? 나와 네 어머니와 네 형들이 참으로 가서 땅에 엎드려 네게 절하겠느냐?” 11 그의 형들은 시기하되 그의 아버지는 그 말을 간직해 두었더라.
▩ 묵상을 돕는 질문
삼위 하나님은 어떤 분이고,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내가 붙잡아야 할 하나님의 약속은 무엇입니까?
▩ 단어연구
채색옷(3절) 이는 요셉에 대한 특별대우의 상징으로 나타난다.
야곱의 족보가 등장합니다. 본문에는 하나님이 어떻게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를 통한 계획이 무엇인지 드러나 있습니다.
야곱의 요셉 편애(1-4) 리브가의 편애를 받고 자랐던 야곱은 노년에 얻은 아들 요셉을 다른 자녀들보다 더 사랑했습니다(3절). 야곱은 어머니의 편애로, 에서와의 갈등으로 20년 동안이나 고향을 떠나 살아야 했었지만, 자신도 요셉을 편애함으로 자녀들과의 관계를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부모의 편애는 다른 아들들이 요셉을 더 미워하게 만들고 그를 위험에 빠뜨립니다. 가정에서나 직장에서 편애는 사람들을 갈등하게 만들고 그 공동체를 황폐하게 만듭니다.
나는 가족 가운데, 직장의 동료들 가운데 편애함으로 가족이나 직장공동체를 어렵게 만드는 일은 없습니까?
요셉의 꿈(5-11) 꿈꾸는 아이 요셉은 열 한 곡식 단이 절하는 꿈, 해와 달과 열 한 별이 절하는 꿈을 꾸었습니다(7, 9절). 요셉의 꿈 이야기에 형제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까? 요셉의 형들처럼 사람들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보여주어도 그 뜻을 인정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포기하지 않습니다(10절). 형제들이 요셉을 미워하고 갈등하다가 결국 죽이기를 꾀하고, 아버지를 속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31-32절). 그러나 믿음의 사람 야곱은 그 이야기를 마음에 담아두고 있습니다(11절).
꿈이나 신령한 점괘를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주의 뜻을 구하며, 날마다 그의 인도를 받으십시오.
당시 요셉의 꿈은 하나님의 계시의 한 방법이었습니다. 오늘날은 그같은 방식으로 하나님의 뜻을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분별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오늘날 성경 말씀으로, 기도하는 가운데, 사람들의 조언 가운데서, 또 환경의 인도로 그의 뜻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떤 어려운 가운데 있습니까? 조용히 하나님의 뜻을 구하십시오.
•날마다 하나님 앞에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살게 하소서
•사람을 차별하는 인도 땅에 차별 없는 하나님의 의가 강하게 선포되게 하소서
에서의 족보를 이어, 이제 야곱의 족보가 등장합니다. 그런데 야곱의 족보가 좀 이상합니다. 장자 르우벤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이상하게도 11번째 아들인 요셉으로 부터 시작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요셉의 이야기도 심상치 않습니다. 어머니가 막내인 베냐민을 출산하면서 일찍 소천하시면서, 서모인 빌하와 실바의 아들들과 함께 지내게 되었고, 서자들과의 관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고자질을 통한 생존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인 야곱은 그러한 작은 아들이 불쌍해서 그를 보호해 주려 하지만, 도리어 그러한 행동이 다른 형제들이 평안하지 못하게 하는 결과(4절)를 초래합니다. 더우기 요셉은 공공연히 꿈자랑을 하면서 철없는 행동으로 불에 기름을 붓는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주님, 야곱의 가정이 붕괴되는 모습을 봅니다. 나의 죄악과 허물로 우리의 가정이 흔들리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주님, 믿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곱의 가정을 세우시겠지요? 저의 가정또한 든든히 세워 주시겠지요? 지금은 암담한 야곱의 가정의 모습일지라도, 아브라함을 이삭을 야곱을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또다시 이끌어 주실 줄로 믿습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그리고 나의 하나님이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