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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14(금) 야곱의 아들들
2014년 3/14(금) 야곱의 아들들
새찬송가 413장
1 내 평생에 가는 길 순탄하여 늘 잔잔한 강 같든지 큰 풍파로 무섭고 어렵든지 나의 영혼은 늘 편하다 2 저 마귀는 우리를 삼키려고 입 벌리고 달려와도 주 예수는 우리의 대장되니 끝내 싸워서 이기리라 3 내 지은 죄 주홍빛 같더라도 주 예수께 다 아뢰면 그 십자가 피로써 다 씻으사 흰 눈보다 더 정하리라 4 저 공중에 구름이 일어나며 큰 나팔이 울릴 때에 주 오셔서 세상을 심판해도 나의 영혼은 겁 없으리 <후렴> 내 영혼 평안해 내 영혼 내 영혼 평안해
창 34:18-31
18 그들의 말을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이 좋게 여기므로 19 이 소년이 그 일 행하기를 지체하지 아니하였으니 그가 야곱의 딸을 사랑함이며 그는 그의 아버지 집에서 가장 존귀하였더라. 20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이 그들의 성읍 문에 이르러 그들의 성읍 사람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21 “이 사람들은 우리와 친목하고 이 땅은 넓어 그들을 용납할 만하니 그들이 여기서 거주하며 매매하게 하고 우리가 그들의 딸들을 아내로 데려오고 우리 딸들도 그들에게 주자. 22 그러나 우리 중의 모든 남자가 그들이 할례를 받음 같이 할례를 받아야 그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 거주하여 한 민족 되기를 허락할 것이라. 23 그러면 그들의 가축과 재산과 그들의 모든 짐승이 우리의 소유가 되지 않겠느냐? 다만 그들의 말대로 하자. 그러면 그들이 우리와 함께 거주하리라.” 24 성문으로 출입하는 모든 자가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의 말을 듣고 성문으로 출입하는 그 모든 남자가 할례를 받으니라. 25 제삼일에 아직 그들이 아파할 때에 야곱의 두 아들 디나의 오라버니 시므온과 레위가 각기 칼을 가지고 가서 몰래 그 성읍을 기습하여 그 모든 남자를 죽이고 26 칼로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을 죽이고 디나를 세겜의 집에서 데려오고 27 야곱의 여러 아들이 그 시체 있는 성읍으로 가서 노략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그들의 누이를 더럽힌 까닭이라. 28 그들이 양과 소와 나귀와 그 성읍에 있는 것과 들에 있는 것과 29 그들의 모든 재물을 빼앗으며 그들의 자녀와 그들의 아내들을 사로잡고 집 속의 물건을 다 노략한지라. 30 야곱이 시므온과 레위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게 화를 끼쳐 나로 하여금 이 땅의 주민 곧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에게 악취를 내게 하였도다. 나는 수가 적은즉 그들이 모여 나를 치고 나를 죽이리니 그러면 나와 내 집이 멸망하리라.” 31 그들이 이르되 “그가 우리 누이를 창녀 같이 대우함이 옳으니이까?”
▩ 묵상을 돕는 질문
삼위 하나님은 어떤 분이고,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내가 자백해야 할 죄나 피해야 할 행동은 무엇입니까?
▩ 단어연구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30절) 가나안의 일곱 민족 가운데 대표적인 족속들. 그들은 일찍부터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애굽 문명 사이에서 발달된 문물을 가지고 있었다.
야곱의 아들들은 디나의 복수를 위해 하몰의 성읍의 모든 남자를 죽이고 재산을 노략했습니다. 야곱의 아들들의 분노가 야곱의 가정을 다시 큰 위험에 빠지게 했습니다.
하몰과 그 족속들(18-24) 하몰과 그 땅 남자들은 야곱의 아들들의 말을 진심으로 믿고 같은 민족이 되기 위해 할례를 받으려고 합니다(23절). 그들 민족에게도 종교가 있었을 것이지만 하몰은 존귀한 아들의 결혼을 위해, 다른 한편으로는 이스라엘의 재산을 탐내어 제안을 수락했습니다(19, 23절). 하몰과 야곱의 아들들은 각각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거짓된 행동을 일삼습니다.
우리는 우선의 이익을 위해 이렇게 행동하는 일은 없습니까?
노략과 약탈(25-29) 시므온과 레위가 중심이 되어 성읍의 모든 남자를 죽이고(26절), 다른 형제들이 가담하여 재산을 노략했습니다(27절). 하나님은 출애굽 후 가나안 입성 때에는 가나안 사람들을 다 죽이라고 명령하셨지만 아직 그런 명령을 하기 전이었습니다. 재산의 노략으로 보아 순수한 신앙의 열정으로 행한 일로 보기 어렵습니다.
나는 의를 위한다는 구실로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경우는 없습니까?
야곱의 영적 안목(30-31) 야곱은 영적으로 많이 어두워져 있습니다. 사랑하는 딸 디나가 세상을 기웃거려도 침묵하고(1절), 강간을 당해도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고 잠잠하고(5절), 아들들이 가나안 사람의 결혼 제안에 응락하는 것을 제재하지 않다가(12절), 대량학살 자체를 잘못을 지적하기보다는 이제는 그들의 보복을 두려워하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30절). 혹시 야곱이 그들과의 결혼을 승낙하여 그곳에서 땅을 얻고 평안히 살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자녀들의 잘못된 삶과 행동을 가르치고 교정시켜야 할 책임이 있는 아버지가 그들의 잘못을 책망하기보다는 보복이 두려워 꾸중하는 것은 정당한 행동이 아닙니다.
나는 자녀들의 잘못에 대해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까?
•바르게 분노하고, 바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주소서
•들은 말씀의 한 절이라도 삶으로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주소서
거짓된 할례와 거짓된 결혼. 참으로 속고 속이는 짐승같은 삶, 바로 '약육강식'. 발꿈치를 잡는 자 야곱의 삶이 이제 그 아들들에게서 적나라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발꿈치를 잡은 자 야곱, 그는 그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연단을 통해 조금씩 변화되어 이스라엘로의 변모를 점점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죄악의 청산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자업자득. 내가 뿌린 씨앗은 내가 거둘 수밖에 없습니다. 야곱은 바뀌었다 할지라도, 그가 죄악 가운데 살 때 그 영향력 속에 있었던 그 가족은 그렇지 않았던 것입니다. 아내 레아와 라헬은 부모를 대적하고 자매끼리 싸우는 자가 되었고, 11명의 아들들은 '하나님의 언약인 할례'라 할지라도 자신들의 유익을 위해 거짓되이 더럽히고 죽이고 약탈하는 악한 자들이 되고 만 것입니다.
예전에 아내와 함께 식당에 갔었습니다. 근데 식당에서 분뇨 냄새가 계속 나는 것입니다. 테이블도 닦고, 식기도 닦아가며, 냄새의 근원지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그 냄새가 바로 제 신발 밑바닥에서 나고 있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마터면 저는 식당주인에게 화를 낼 뻔 했습니다. 냄새는 내가 풍기고 있었던 것을...
주님, 누구를 탓하고 누구를 한 하겠습니까? 모두가 제 탓인 것을요. 제가 뿌리고 제가 거둡니다. 죄를 회개한다고 해서, 그 죄가 끊어진 것은 아닌 것을... 하나님께 용서를 받았다면, 이제 그 죄의 부끄러움을 감당하며 그 오물을 덮어쓰며 내가 씻어내어야 하는 것을... 저의 부족한 지난 시절을 함께 했던 제 아내와 자녀들에게 회개합니다. 또한 우리 대청부 청년들과 수정교회에게 잘못을 고합니다. 못난 제 모습 속에서 악취를 풍겼던 것을 반성합니다. 반성할 뿐만 아니라, 씻어내기 위한 행동을 보이려 합니다. 주님, 은혜를 주옵소서. 주님, 할 수 있게 하옵소서. 제 힘이 아닌, 주님의 능력으로 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