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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방

  • 장중구
  • Apr 08, 2020
  • 19

그리스도라는 예수는 어쩌란 말이오? [마태복음 27:11~26]

 

 

예수님이 총독 앞에 서시자 총독은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하고 물었다. 예수님은 '그렇다' 하시고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고소하는 말에는 일체

대답하지 않으셨다

 

 

그때 빌라도가 예수님께 '저 사람들이 너에 대해서

증언하는 말이 들리지 않느냐?' 하고 물어도

예수님이 전혀 대답하지 않으시자 그는 아주

이상하게 생각하였다

 

 

명절이 되면 총독은 백성이 원하는 죄수 하나를

석방하는 전례가 있었다 그때 바라바라는

소문난 죄수가 있었다 빌라도는 모인 군중들에게

'여러분, 누구를 놓아 줄까요? 바라바요, 아니면

그리스도라는 예수요?' 하고 물었다

 

 

빌라도는 유대인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시기하여

자기에게 넘겨 준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빌라도가 재판석에 앉아 있을 때 그의 아내가

사람을 보내 이런 말을 전했다 '당신은

그 죄 없는 사람에게 상관하지 마세요 지난 밤 꿈에

내가 그 사람 때문에 많은 고통을 받았어요'

 

 

그러나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군중들을 설득하여

바라바는 놓아 주고 예수님은 죽이라고 요구하라

하였다 그때 총독이 그들에게 물었다 '여러분,

두 사람 중에 누구를 놓아 주었으면 좋겠소?'

'바라바를 놓아 주시오.'

 

 

'그러면 그리스도라는 예수는 어쩌란 말이오?'

그들은 모두 대답하였다.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이유가 무엇이오? 이 사람이 무슨 죄를 지었소?'

하고 빌라도가 다시 묻자 군중들은 더욱

소리를 지르며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하고 외쳤다

 

 

빌라도는 아무 효과도 없는 공연한 짓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오히려 폭동까지 일어날 것 같아서 물을 떠다가

그들 앞에서 손을 씻고 '나는 이 사람의 죽음에 대해서

죄가 없소 이것은 여러분이 책임을 져야 할 일이오'

하였다

 

 

그러자 모든 백성들이 '그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우리와 우리 후손에게 돌리시오' 하고 외쳤다.

그래서 빌라도는 바라바를 놓아주고 예수님은

채찍질하여 십자가에 못 박게 내어주었다

 

 

[나눔]

우리가 사도신경을 암송할 때 마다 부르는 이름 본디오 빌라도의 씻을 수 없는 악행이 드러나는 장면입니다. ‘본디오 빌라도는 유대의 다섯 번째 총독(BC.26~36 재임)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죄를 전가하려 했지만 결과는 프랑스 유배지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그보다 더 끔찍한 것은 유대인들이 자신들의 죄를 후손에게 돌린 사실입니다. 그로인하여 주후 70년 예루살렘이 함락되었고 2차 대전 이후 이스라엘이 독립하기까지 계속해서 외세의 침입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죄에 대하여는 반드시 그 대가를 물으시는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철저히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심판하신 분이십니다.

 

 

[적용]

살아오는 동안 저지른 모든 죄; 알고도 지은 죄, 혹은 모르고 지은 죄, 말로써 지은 죄, 행동으로 지은 죄,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죄,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한 죄를 하나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나의 죄로 인하여 대신 본디오 빌라도의 법정에서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저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을 생각하며 회개하는 하루를 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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