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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편지

  • 사무간사
  • Jul 24, 2018
  • 553

민들레 꽃씨는 울지 않는다


        

더 멀리 가야 하는
사명을 가슴에 안고

바람에 몸을 싣는
민들레 꽃씨

기필코 흩어져 저 멀리
내일을 퍼트리는 외톨이 씨앗

사명 다하기 전에
결코 울지 않네

사명을 이루기 전에는
결코 죽지 않네

- 소 천 -


피어난 - 꽃이 피어나기 까지  letter_on.jpg


출처 : 사랑밭 새벽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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