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편지
짐을 지기에 합당한 사람
짐을 지기에 합당한 사람
도자기를 만드는 사람은
망가진 도자기를
손가락으로 두드려서 시험해 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좋은 도자기를 만들었을 때는
손가락으로 두드려 시험해 봅니다
모시를 파는 장사꾼은
그 모시가 좋은 것이라면 계속 두드립니다
좋아지고 더욱 빛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시가 나쁜 경우에는 두드리지 않습니다
잘못 두드리면 찢어지기 때문입니다
어떤 남자가 소 두 마리를 갖고 있습니다
한 마리는 힘이 세고 한 마리는 약하다면
어느 쪽에 쟁기를 메울까요?
물론 힘이 센 쪽입니다
세상은 짐을 지기에 합당한 사람에게
무거운 짐을 지우기 마련입니다
- 미드라시 / 새벽편지 가족 천현미 님 -
유독 나만 힘든 거 같다는 생각이 드시나요?
여러분은 이 세상 누구보다 질 좋고 힘센 분들이라
이 고통이 바로 ‘선택받은 징표’라고 여기시면 어떨까요?
출처:사랑밭새벽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