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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편지

  • 사무간사
  • Jul 29, 2017
  • 2027
어머니와 막춤


저는 막춤을 잘 춥니다
어머니의 칠순을 맞아 준비했는데 그날을 한 달 정도
남겨놓고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막춤은 이제 제 삶의 한 부분이 되었고 춤을 출 때마다
어머니의 모습이 떠올라 울다가 웃다가 합니다

자식은 부모가 곁에 없을 때 비로소 철이 든다더니
어머니 모시고 좋은 곳 한 번 못 가보고 비싸고 맛있는
음식 한 번 제대로 대접하지 못한 것이 마음에 남습니다

“어머니, 제가 요즘 막춤에 빠졌어요 어머니가 한 번이라도
보셨다면 깔깔깔 환하게 웃어주셨겠지요 어머니가 보고
싶을 때마다 추는데 오늘도 추려고요”

- 새벽편지 가족 엄호정님 / 박정은 정리 -

부모님은 언제나 우리를 기다려주시지 않습니다
여러분 곁에 계시는 오늘을 놓치지 마세요! ^^


출처:사랑밭새벽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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