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감동편지

  • 사무간사
  • Dec 11, 2016
  • 1917
남편이 남긴 편지


남편의 몸은 병으로 점점 굳어 갔습니다
그렇게 8년을 앓다 ‘미안하다’ 말 한마디 없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얼마 전 이사를 하게 되어
버릴 책들을 골라내던 중 그 사이에
얼룩진 누런 종이에 쓰인 글을 발견했습니다

“애들 엄마에게...
당신이 원망하고 미워하는 남편이오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 하고 싶지만
당신이 나를 용서할까 봐 말 못했소
여보, 나 끝까지 용서하지 마오
다음 생에 다시 만나면
그때는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겠소”

여태껏 자신만을 위하여 울어 온 내 자신이
부끄럽게만 느껴집니다

- 남편이 남기고 간 편지 / 최영희 정리 -

헤어짐!
없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 삶은 헤어짐의 연속이지만,
쓰디 쓴 아픔을 디딤돌 삼아 내일을 살아보렵니다-


출처:사랑밭새벽편지

제목 날짜
1초 한마디   2016.12.17
가치를 아는 사람   2016.12.17
유태영교수의 가정교육   2016.12.17
아내나무   2016.12.17
엄마의 밥상   2016.12.17
감자,고구마,찹쌀떡   2016.12.11
희망과 길   2016.12.11
새벽에 일어나   2016.12.11
듣기 싫은 훈계   2016.12.11
남편이 남긴 편지   2016.12.11
감사 세상   2016.12.11
아이를 달래는 소방관   2016.12.11
진한 우정   2016.12.03
아버지의 거짓말   2016.12.03
어머니의 사랑   2016.12.03
세상에서 제일 좋은 음료   2016.12.03
장인해녀   2016.12.03
그대들이여!   2016.12.03
취업으로 효도하겠습니다   2016.12.03
어머니를 잘 모셔야 하는 과학적 이유   2016.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