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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편지

  • 사무간사
  • Sep 23, 2016
  • 1889
시선을 풀자


시선을 풀자
눈가의 근육시선을 풀자

그대의 뾰족 시선
따스한 봄 날 병아리마음 되자

바라보는 시선에서
엄마의 긍휼을 생각하자

경직된 시선은
기쁨의 생산이 숨을 죽인다

충혈된 시선아
아기 손잡으며 맺힌 것 풀어라

부드러움으로 바라보면
언 가슴 녹지만

칼 날 시선은
세상이 움츠린다

- 소 천 -

그대의 부드러운 눈길을 볼 때
온 주위가 평화롭습니다

- 부드러운 곳에 평화가 퍼져만 갑니다 -


출처:사랑밭새벽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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