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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편지

  • 사무간사
  • Sep 17, 2016
  • 1906
트라우마 경찰관


몸의 병은 쉽게 표출이 되어 병원을 찾아
치료할 수 있지만 마음의 병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치료할 생각조차 하지 못한 채 묻혀있는 경우가 많다

심각한 사건을 경험한 후 지속적인 마음의 고통을
느끼며 일상생활까지 영향을 미치는 정신적 질환!
바로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PTSD) ‘트라우마’이다

경찰 자살 위험이 전체 국민 자살률 보다 1.7 배이며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마음의 병 트라우마로
목숨을 끓는 경찰들이 있다
우울증과 가정불화가 가장 큰 원인이다

실제 트라우마 고위험군에 속하는 경찰은 30%에 달하고
43%는 ‘자신이 처리한 사건의 후유증 때문에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은 적이 있다’고 한다

처참한 사건 등 충격적인 현장을 목격하는 일-
범인과의 대결로 생명에 위협을 느끼고
동료가 위험에 빠지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반복적인 일상이 되어버린 경찰관들은 결국
버티기 힘들어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마는 것이다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상처가 깊어져 활력을 잃어가고
불규칙적인 잦은 야근에서 오는 무게감 등으로
마음을 돌볼 틈은 물론 가정을 돌볼 틈도 없다

경찰들은 트라우마 치료를 받는 것이
외부로 알려지는 것에 대한 부정적 시각과,
직업적 특성이라고 당연시 여기는 분위기 속에서
상처를 숨긴 채 오늘도 힘겨운 하루를 살아간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을 하는
경찰들의 정신적 스트레스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조기 예방과 치료가 필요한 것임은 틀림없다

-경찰청, 경남매일 / 캡쳐 이명하 -

그동안 무섭다고만 생각해 왔던 경찰관님
생각해 보지 못했던 경찰관의 아픈 마음에 기꺼이
다가가고 싶습니다

- 오늘만이라도 경찰관님의 아픈 마음에 다가갑니다 -


출처:사랑밭새벽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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