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감동편지

  • 한경민
  • Sep 20, 2014
  • 1919
가을하늘 한 웅큼


어린 시절에는
하늘을 올려다보는
시간이 많았지요

저건 용머리, 저건 강아지
저건 음...
그래, 저건 솜사탕

푸른 구름에 제각기
이름을 붙이고 친구들과
손가락으로 하나하나
짚었던 그때

지금은 뻣뻣이 굳은 목에
하늘보는 짬도 없어졌지만,

점심시간 혹은 출근하는 길에
잠시라도 구름을 살펴보세요

용머리, 강아지, 솜사탕
그때 그 시절처럼

- 글/사진 우근철간사 -

--------------------------------------------

가을하늘 한 웅큼
가슴에 품고 푸른 하루를
채워보는 건 어떨까요?

출처: 사랑밭새벽편지
제목 날짜
저도 도와드릴게요   2014.10.07
신성한 에너지   2014.10.07
자신을 속이지 말자   2014.10.04
아내의 건망증   2014.10.04
축복을 뿌려요   2014.10.02
말 한마디의 가격   2014.10.02
우정이란   2014.10.01
광대에 불과했던 나   2014.10.01
가을 건너는 소리   2014.09.30
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   2014.09.30
가족이란   2014.09.27
불가리아 할아버지의 선행   2014.09.27
응어리를 푸는 방법   2014.09.25
아프던 배가 순식간에 나았다?   2014.09.25
더 빛나는 진리의 길   2014.09.24
먼저 웃음을 건너세요   2014.09.24
나부터 먼저!   2014.09.23
치매 할머니의 사랑   2014.09.23
가치있는 삶, 아름다운 삶   2014.09.20
가을하늘 한 웅큼   2014.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