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편지
열심히 살았는데 왜 마음이 허전할까?
외로움을 채우는 비용
외로움을 채우는 비용 얼마나 쓰고 계신가요?
열심히 살았는데 마음이 왜 허전할까? 이런 허전한 마음을 채우기 위한 자기 연민의 보상 심리가 발동한다.
물건으로 채우기
‘제대로 된 옷이 없어, 제대로 된 이불도 없어~ 제대로에 꽂혀서 필요하지 않은 예쁜 쓰레기들을 집안으로 들인다. 쇼핑센터와 백화점을 유령처럼 떠돌다가 충동구매를 시전하며 카드값을 보고 현타를 맞는다.
사람으로 채우기
아는 언니, 동생, 선배, 후배 모두 소환해서 내가 쏜다를 외치며 사람들과 섞여 신나게 놀고난 후 집으로 돌아오면 허전함이 더 커진다.
새로운 모임 가기
아는 사람으로 채워지지 않아 새로운 사람이 있는 곳으로 간다. 친해지려고 애쓰고 돈과 시간을 쓰고 허망하게 제자리로 돌아온다.
먹는 걸로 채우기
고독이 밀려올 때 허전함을 먹으며 채운다. 고독의 먹이가 음식이 아님을 알아차릴 때 이미 나는 뚱보가 되어있다.
일과 공부로 채우기
외로움을 느끼기 싫어 엄청 바쁘게 지낸다. 일중독, 공부, 강의 중독으로 시간에 쫓겨 다니다 결국 몸이 상하고 나서야 더 큰 고독의 파도가 밀려온다.
내 마음 구멍 찾기
외로워 본 사람들은 안다. 뼛속까지 밀려오는 그 허전한 마음이 어떤건지.
외로움을 채울 수 있는 것은 “나”
나를 회피할수록 비용은 늘어난다.
사랑받지 못하고 부족한 못난 나와 마주하며
내가 나를 돌보고 아끼며 사랑해야 결국 채워진다는 걸…
내 마음속 어딘가 새는 곳을 찾아 오롯이 나로, 마음을 채워보세요!
마음속 어딘가 위로 받지 못한 나를 찾아 토닥여 주세요!
“많이 힘들지, 이제 내가 돌봐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