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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편지

  • 사무간사
  • May 15, 2019
  • 28

아빠의 문자

 

        

190510_1.png

얼마 전 생일에 아빠에게서 온 문자,
‘네가 태어난 게 엊그제 같은데...’
‘내 나이가 몇 갠데 엊그제 같아요?’

결혼식 날 아빠와 함께 입장하는데
“딸아, 아빠 너무 떨려서
소주 반병 원 샷하고 왔어”

“아빠, 괜찮아 앞만 보고 걸어”
속닥속닥 큭큭

웨딩 중
부모님과 인사하던 시간에
날 포옥 안아주며 해주셨던 말,
“잘 살어”

- ‘나와 마음이 닮은 그대에게’ 우나은 -

뜬금없는 아빠 문자에 결혼식 추억을 떠올리는 딸!
아빠와 딸의 짧은 대화가 담백하면서도 애틋합니다

 

화방 - 아뜰리에  letter_on.jpg

 

출처:사랑밭새벽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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