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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박춘건
  • May 04, 2007
  • 3358
[겨자씨] 유일한 희망 예수  


세계 2차대전 시 유대인 랍비가 아들과 함께 집단 수용소에서 지냈다. 1944년의 추운 겨울 어느 날, 아버지가 아들을 데리고 수용소 건물 한 구석으로 갔다. 아버지는 어렵게 구한 버터 한 조각을 진흙으로 만든 주발에 넣고 거기에 심지를 꽂은 뒤 불을 붙였다. 촛불을 구할 수 없어 버터 불을 켠 것이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말했다. 사람은 밥을 먹지 않아도 3주간을 살 수 있다. 물을 마시지 않고도 3일을 버틸 수 있다. 그러나 희망이 없으면 단 하루도 살 수 없단다. 어둠을 밝히는 이 불이 곧 희망이다. 우리는 살아계신 여호와에 대한 희망을 가져야 한다. 아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희랍어의 안드로 포스는 사람이란 뜻인데 본래 의미는 위를 바라보는 존재를 말한다. 인간이 인간됨은 희망을 가짐에 있다. 진정한 희망은 예수를 바라봄에 있다.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 믿음은 새 생명을 얻는 희망이다. 그리스도인은 부활을 기대하는 희망을 가지고 산다.

최낙중 목사(해오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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