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방
2015년 2월 22일(주일) 왕의 맹세
새찬송가 27장
1 빛나고 높은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주 예수 얼굴 영광이 해 같이 빛나네 해 같이 빛나네 2 지극히 높은 위엄과 한없는 자비를 뭇 천사소리 합하여 늘 찬송 드리네 늘 찬송 드리네 3 영 죽을 나를 살리려 그 영광 떠나서 그 부끄러운 십자가 날 위해 지셨네 날 위해 지셨네 4 나 이제 생명 있음은 주님의 은혜요 저 사망 권세 이기니 큰 기쁨 넘치네 큰 기쁨 넘치네 5 주님의 보좌 있는데 천한 몸 이르러 그 영광 몸소 뵈올 때 내 기쁨 넘치리 내 기쁨 넘치리 아멘
시편 101:1-8
[다윗의 시]
1 내가 인자와 정의를 노래하겠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찬양하리이다 2 내가 완전한 길을 주목하오리니 주께서 어느 때나 내게 임하시겠나이까 내가 완전한 마음으로 내 집 안에서 행하리이다 3 나는 비천한 것을 내 눈 앞에 두지 아니할 것이요 배교자들의 행위를 내가 미워하오리니 나는 그 어느 것도 붙들지 아니하리이다 4 사악한 마음이 내게서 떠날 것이니 악한 일을 내가 알지 아니하리로다 5 자기의 이웃을 은근히 헐뜯는 자를 내가 멸할 것이요 눈이 높고 마음이 교만한 자를 내가 용납하지 아니하리로다 6 내 눈이 이 땅의 충성된 자를 살펴 나와 함께 살게 하리니 완전한 길에 행하는 자가 나를 따르리로다 7 거짓을 행하는 자는 내 집 안에 거주하지 못하며 거짓말하는 자는 내 목전에 서지 못하리로다 8 아침마다 내가 이 땅의 모든 악인을 멸하리니 악을 행하는 자는 여호와의 성에서 다 끊어지리로다
▩ 단어연구
마음(2), 눈(3) 삶을 좌우하는 내적인 중심과 외적인 영향력을 대표한다.
비천한 것(3) 히브리어 ‘벨리알’의 번역으로, 천하고 악하고 무법한 것을 의미한다.
시편 101편은 다윗이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가져오기 전에 지은 시편으로 보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통치 방식을 따라서 의롭고도 인자하게 이스라엘을 다스릴 것을 맹세하고 있습니다(왕하 23:3).
다윗은 하나님의 구원과 통치의 성격을 요약하는 ‘인자’와 ‘공의’를 찬송하면서(1; 시 6:4; 99:4; 호 12:6), 자신도 그러한 통치 방식을 따라 ‘완전한 길’에 주의하는 왕이 되겠다고 맹세합니다(2). 그러면서 하나님의 도우심과 임재를 구하고 있습니다(2a). 다윗은 ‘완전한 마음’(2)으로 왕궁(‘내 집안’ -2, 7)에서 행하고, 어떤 ‘비루한 것’(3), 즉 악하고 천하고 불법적인 것들을 자신의 ‘눈’ 앞에 두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우리의 왕이신 예수님의 구원과 통치는 하나님의 통치의 온전한 실현입니다. 예수님은 인자와 공의의 길인 ‘완전한 길’로 행하셨고, 어떤 악도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왕이요 머리로 삼고 있는 예수님의 몸인 교회도 항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라야’ 합니다(엡 4:15).
앞으로 주님처럼 살기를 맹세하고 또 맹세하십시오. 동시에 성령께서 나와 우리 공동체에 임하셔서 그렇게 살도록 도우시길 간구하십시오.
왕은 의로운 것에 대해서 반역을 행하는 ‘배교자들’의 행위를 미워하고(3), 비뚤어지고 왜곡된 마음(2절의 ‘완전한 마음’과 정반대)인 ‘사악한 마음’과 ‘악한 말’을 버릴 것(4)이라고 맹세합니다. ‘자기의 이웃을 은근히 헐뜯는 자’, 즉 몰래 남을 비방하는 자들과, 자신을 법으로 삼고 사는 ‘교만한 자들’을 벌할 것이라고 합니다(5). ‘거짓’을 일삼고 거짓말을 하는 자들이 나라의 관리가 되지 못하게 할 것이고(7), 나라의 악인들과 죄악을 행하는 자들을 멸할 것이라고 맹세합니다(8). 그러나 ‘충성된 자’와 ‘완전한 길에 행하는 자’를 등용하여 나라의 일을 섬기게 할 것이라고 합니다(6).
우리나라와 교회의 지도자들이 악을 멀리하고 사랑과 공의를 사랑하는 주님의 통치를 행하도록 기도하십시오(롬 13:1-7; 딤전 3:1-13). 또한 나의 삶이 왕이신 주님께서 쓰시기에 합당한 ‘의로운 삶’이 되도록 노력하십시오.
• 사랑과 공의로 행하여 하나님 나라의 왕 노릇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 민병문, 이미애 선교사가 개척한 교회에 현지인들이 잘 정착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