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 가장 아름다운 노래 [아가서1:1~8]

가장 아름다운 솔로몬의 노래

(신부) 그리워라, 뜨거운 임의 입술, 포도주보다 달콤한

임의 사랑, 임의 향내, 그지없이 싱그럽고 임의 이름,

따라놓은 향수 같아 아가씨들이 사랑한다오

아무렴, 사랑하고 말고요 임을 따라

달음질치고 싶어라 나의 임금님, 어서 임의 방으로

데려가 주세요

(합창단)그대 있기에 우리는 기쁘고 즐거워

포도주보다 달콤한 그대 사랑 기리며 노래하려네

(신부) 예루살렘의 아가씨들아, 나 비록 가뭇하지만

케달의 천막처럼, 실마에 두른 휘장처럼 귀엽다는구나

가뭇하다고 깔보지 마라 오빠들 성화에 못 이겨

내 포도원은 버려둔 채, 오빠들의 포도원을 돌보느라고

햇볕에 그을은 탓이란다

사랑하는 이여, 어디에서 양떼를 치고 계시는지,

대낮엔 어디에서 쉬게 하시는지 제발 알려주세요

임의 벗들이 치는 양떼들을 따라 이리저리

헤매지 않게 해주세요

(합창단) 더없이 아리따운 여인아, 어딘지 모르겠거든,

양들의 발자국을 뒤밟다가 목자들이 친 천막이 나오거든

그 가까이에서 네 어린 양들을 쳐보아라

[참조:공동번역]

[나눔]

성서에 연서(戀書)가 들어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의아하기도 합니다. 성서 학자들도 역시 설명하기 어려운 본문입니다. 여러가지 버전의 한글성경을 읽어보니 ‘공동번역’ 성경이 시어(詩語)의 맛을 가장 잘 살린 듯 싶습니다. 저는 말씀이 주는 느낌 그대로를 느껴보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실 때 이러한 연애 감정을 주셨다는 점이 확실합니다.

[적용]

결혼식때 서약한 말씀 그대로 하나님께서 짝지어주신 배필을 끝까지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