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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한다[역대하 36:11~26]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한다[역대하 36:11~26]
시드기야는 21세에 왕위에 올라 예루살렘에서 11년을
통치하였다 그는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고 예언자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말씀을
일러 주어도 그 말을 겸손하게 듣지 않았다
그는 또 하나님의 이름으로 자기에게 충성할 것을
맹세하라고 강요한 느부갓네살왕을 반역하였다
그리고 그는 끝까지 고집을 피워 회개하지 않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돌아오지 않았다
이뿐 아니라 유다의 지도자들과 제사장들과 백성들도
그 주변 나라들의 악한 행위를 본받아 이방 우상들을
섬기고 여호와께서 거룩하게 하신 예루살렘 성전을
더럽혔다
그들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그의 백성과
성전을 아끼셨기 때문에 그의 사자들을 보내
그들에게 계속 경고하셨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사자들을 조롱하고 그의 말씀을 멸시하며 그의
예언자들을 비웃었다 그래서 결국 그들은 여호와의
노여움을 사서 구제받을 길이 없게 되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는 바빌로니아 왕을 보내 그들을
치게 하셨는데 그는 유다의 젊은이들을 무참하게
학살하며 심지어 성전에까지 들어가서 그들을
죽이고 젊은 남녀는 물론 백발 노인들까지도
불쌍히 여기지 않고 닥치는 대로 마구 죽였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그들을 모조리 느부갓네살왕의
손에 넘겨 주셨다 그리고 그는 성전 비품과 귀중품
그리고 왕과 그 신하들의 보물도 다 바빌론으로
가져갔다 그런 다음 그는 성전에 불을 지르고
예루살렘 성벽을 헐며 모든 왕궁을 불사르고
모든 소중한 그릇들을 깨뜨려 버렸다
또 그는 살아 남은 자들을 모조리 바빌로니아로
잡아갔으며 그들은 거기서 노예가 되어 페르시아
제국이 바빌로니아를 정복할 때까지 그 곳 왕과
그 자손들을 섬겼다 그래서 그 땅은 여호와께서
예언자 예레미야를 통해 말씀하신 대로 70년 동안
황폐하여 7년마다 한 해씩 땅을 묵히는 안식년과
마찬가지로 안식을 누리게 되었다
페르시아의 키루스황제 원년에 여호와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해 말씀하신 것을 이루시려고
키루스황제의 마음을 감동시키셔서 다음과 같은
조서를 내려 온 땅에 공포하도록 하였다
'페르시아의 키루스황제가 말한다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모든 나라를 나에게 주셨고
또 유다의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고 나에게
지시하셨다 그러므로 너희 중 그의 백성들은
누구든지 다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가거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한다'
[주] 페르시아 : 바사, 키루스:고레스
[본문] 현대인의 성경
[나눔]
오늘로써 솔로몬왕 사후 333년, 다윗왕조 390년의 역사가 마침내 비극의 종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과 성전을 아끼셨기 때문에 그의 사자들을 보내 그들에게 계속 경고하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은 듣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이방인이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켜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고 하실 정도까지 이르렀습니다. 이후 400년 동안 예수님이 오시기전까지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더 이상 아무 말씀도 하시지 않았습니다. 기독교인들이 하나님보시기에 선을 행하지 않음으로써 불신자들이 기독교를 비판하는 지금의 세태를 매우 우려스럽게 생각하고 나부터 먼저 회개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자녀들과 함께 하시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적용]
내가 한눈을 팔고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나를 지켜보고 계심을 믿습니다. 사람들의 눈을 두려워하거나 혹은 사람들의 눈에 잘 보이려고 하기보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합당한지를 먼저 생각하는 습성을 몸에 익히겠습니다. 그리되도록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