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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고통과 선지자의 탄식 [예레미아 4:11~31]
다가올 고통과 선지자의 탄식 [예레미아 4:11~31]
그 때에 이 백성과 예루살렘이 이런 말을 듣게 될 것이다
'사막에서 뜨거운 바람이 내 백성을 향하여 불 것이다
그것은 겨나 날려보내는 산들바람이 아니라
그보다 훨씬 강한 것으로 내가 일으키는 바람이다
이제 내가 그들에게 심판을 선언한다.
보라, 원수가 구름처럼 나오는데 그의 전차는
회오리바람 같고 그의 말들은 독수리보다 빠르구나
우리에게 화가 미쳤다! 이제 우리는 망했다!
예루살렘아, 네 마음의 악을 씻어 버려라 그러면
구원을 얻을 것이다 네가 악한 생각을
언제까지 품고 있겠느냐?
단과 에브라임산에서 재앙을 선언한다.
너희는 적들이 먼 땅에서 와서 유다 성들을 향하여
소리를 지른다고 온 세상에 알리고 예루살렘에 선포하라
그들이 밭을 지키는 자들처럼 예루살렘을
포위할 것이다 이것은 이 백성이 나를 거역하였기
때문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네 행위가 바로 이런 것을 불러들였다 이것은
네가 받을 형벌이니 그 고통이 네 마음에까지
미칠 것이다' 아 괴롭구나! 괴롭구나! 내 마음이
괴롭구나! 내가 나팔 소리와 전쟁소리를 들었으니
심장이 두근거려 견딜 수 없구나
재앙에 재앙이 따르고 온 땅이 황폐해지며,
순식간에 모든 집들이 파괴되었다
내가 언제까지 저 깃발을 보며 나팔 소리를
들어야 하는가?
내 백성은 미련하여 나를 알지 못하며 지각 없는
자식과 같아서 그들에게는 총명함이 없구나
그들이 악을 행하는 데는 약삭빠르면서도
선을 행하는 데는 무지하다' 내가 땅을 보니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쑥밭이 되었으며
하늘을 보니 거기도 빛이 없고 산들을 보니
높고 낮은 산들이 진동하고 움직이는구나
내가 보니 사람들도 없고 공중의 모든 새들도
다 날아가 버렸으며 좋은 땅이 황무지가 되었고
그 모든 성들이 여호와의 무서운 분노로
무너져 버렸다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다
'온 땅이 황폐할 것이나 내가 완전히 못 쓰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것 때문에 땅이 슬퍼할 것이며
하늘이 어두워질 것이다 그러나 내가 이미 말하였고
작정하였으니 후회하거나 돌이키지 않을 것이다'
말을 타고 활을 쏘는 자들의 달려오는 소리에
모든 사람이 도망하여 숲속으로 달아나는 자도 있고
바위에 기어오르는 자도 있으며 성들은 버림을 받아
사람이 살지 않는구나
처량하게 된 자여, 네가 무엇을 하느냐? 네가 어째서
붉은 옷을 입고 금으로 장식하며 눈을 그려 꾸미느냐?
네가 아무리 아름답게 꾸밀지라도 헛된 일이다 너를
사랑하던 자들이 너를 멸시하며 네 생명을 찾고 있다
해산하는 여인의 소리 같고 첫아이를 낳는 여인의
비명 소리 같은 것이 들리니 이것은 예루살렘이
숨을 헐떡거리며 손을 펴고 '나에게 화가 미쳤다!
내가 살인자들 앞에서 실신해 가는구나' 하고
부르짖는 소리이다
[나눔]
예레미야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기는 이미 북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의해 멸망하고, 유다역시 역사의 종말을 향하던 시기인 만큼 선지자의 탄식소리가 오늘날까지 느껴질 정도로 크게 들려옵니다. 고통과 고난의 원인은 하나님을 떠나 악을 행함에 있습니다. 선지자는‘악을 행하는 데는 약삭빠르면서도 선을 행하는 데는 무지하다’고 당시의 백성들을 보고 책망하면서 안타까워합니다. 그리고 ‘겉모습을 아무리 아름답게 꾸밀지라도 헛된 일이다’ 는 말씀도 덧붙입니다.
[적용]
거짓과 술수와 악의에 찬 행동들이 날마다 뉴스를 장식합니다. 이러한 때 일수록 마음의 악을 씻어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야 할 때 인줄 믿습니다. 사람을 보고 낙담하지 아니하고 살아가신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기쁘고 감사한 하루를 만들겠습니다.